제7회 포항칠포 국제재즈페스티벌

재즈, 여름 바다가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올해 축제는

이소정 | 기사입력 2013/07/26 [14:18]

제7회 포항칠포 국제재즈페스티벌

재즈, 여름 바다가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올해 축제는

이소정 | 입력 : 2013/07/26 [14:18]
여름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적인 재즈 축제인 제7회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과 칠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2007년에 시작해 7년째 계속되고 있는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재즈 페스티벌의 새로운 명소로 포항과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즈, 여름 바다가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올해 축제는 닷새로 늘어난 일정만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풍성하고 낭만적인 무대를 꾸며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과 대중음악 뮤지션의 참여로 뜨거운 음악의 향연, 축제의 한마당이 된다.

▲ 제7회 포항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 포스터 _ 포항시청    

영일대해수욕장 재즈로 소통하다, 축제의 첫 시작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날로 꾸며진다. 무료 거리공연인 프레 콘서트가 8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곽영일 퀸텟 앤 위나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찰리 정이 이끄는 블루스 프로젝트(Briana Cowlishaw), 핫 페퍼 파스타(Hot Pepper Pasta) 등 수준높은 아티스트들이 포항시민들과 먼저 마주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꾸밀 호주 출신 미모의 재즈 보컬리스트 브리아나 콜리쇼는 첫 정식 내한 공연에 앞서 영일대해수욕장을 낭만의 물결로 꾸밀 예정이다.

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자신타, 치에 아야도, 브리아나 콜리쇼,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자신타의 깊고 풍부한 음성, 우아한 비브라토는 오래전부터 오디오 애호가들이 레퍼런스 사운드 1호로 애용해왔던 마법의 목소리였다. 그녀의 호소력 있는 창법, 풍부한 감정이 실린 목소리는 올해 칠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가장 설레는 기다림이 될 것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치에 아야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 재즈의 자존심으로 불려왔던 작은 거인이다.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의 테크닉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고정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 제7회 포항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재즈 보컬리스트 브리아나 콜리쇼는 이번 칠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오디션에서 입상한 경력을 지닌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재즈 디바로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다정한 재즈의 표정을 만날 수 있다. 

말로, 웅산, 그리고 윈터플레이 등 이름깨나 날리는 우리나라 대표 재즈 뮤지션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재즈 선율을 선보인다. 한류 재즈, 팝 재즈의 신조어를 만들어낸 윈터플레이는 최근 이주한-혜원의 2인 체제로 변화한 후, 3집 앨범 의 발표로, 재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의 히트곡과 신곡이 어우러진 윈터플레이의 무대에서는 파퓰러한 감성과 행복한 페스티벌의 감흥으로 가득 찰 것이다.

한국적 재즈라는 숙제를 드디어 풀어낸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펼쳐낼 창조적인 무대에서는 한국 재즈 보컬의 진화와 성숙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열정적인 창법으로 재즈 팬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웅산의 무대에서는 재즈와 블루스, 펑크, 소울 등 그녀의 드넓은 음악적 폭과 열정을 누릴 수 있다.

지난 7월 3집 앨범 를 통해 탱고-재즈 밴드의 농염한 음악성을 확인시켰던 라벤타나는 특별히 탱고 무용가와의 협연을 준비한다.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 정과 재즈 피아노, 오르간 주자 성기문이 주축이 된 블루스 프로젝트는 블루스, 소울, 펑크가 지닌 그루비한 리듬과 짜릿한 앙상블로 이열치열의 시원함을 선물할 것이다.

이밖에 자신타와 함께 협연하게 될 Jay Vee, 정통 재즈와 컨템포러리 재즈를 두루 소화해낼 곽영일 퀸텟 & 위나, 달콤쌉싸름한 재즈의 맛을 시식하게 할 핫 페퍼 파스타의 무대에서는 재즈가 지닌 풍부하고 다양한 표정을 경험하게 할 유용한 기회이다.

▲ 제7회 포항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  

After Hours- 김장훈, 강산에, 적우, MC 스나이퍼, 재즈 페스티벌과 공존하는 다채로운 대중 음악의 시간 After Hours는 칠포 재즈 페스티벌만의 선물이자 전통으로 올해는 김장훈, 강산에, 적우, MC 스나이퍼가 칠포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독도지킴이로 포항과 경북의 주민들에게는 더욱 각별한 지지를 얻고 있는 라이브의 황제 김장훈의 위풍당당함. 걸쭉하게 풀어낸 삶의 이야기 강산에의 진솔함, 나는 가수다의 출연 이후 더욱 광범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적우의 선홍빛 매력. 힙합계의 음유시인 MC 스나이퍼의 폭발적 열정. 이들의 친숙하고 다채로운 음악의 빛깔은 2013년 칠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놓칠 수 없는, 특별한 선물이자 공감이다.

또한 모래조각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팬사인회 등 20여개의 부스도 설치·운영되고, 지역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어렵게만 느끼는 재즈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바다와 재즈로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이다.

한편 제7회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은 홈페이지(
www.chilpojazz.com)를 오픈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료는 1만원으로 마니아를 위한 지정좌석과 5000원권 상품권을 제공해 편의를 돕게 된다.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 관계자는 부분 지정좌석 유료화는 장시간 관람에 불편을 느끼는 관람객을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 시원한 무대로 관객과 마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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