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을 통한 한강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2탄

한강에서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 신출귀몰 시간여행자 출발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8/22 [12:05]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강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2탄

한강에서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 신출귀몰 시간여행자 출발

한미숙 | 입력 : 2013/08/22 [12:05]
숨가쁘게 달려 온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한 발짝 멈춰 쉬는 힐링에 대한 요구가 새로운 감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가 마련한 현장극 신출귀몰 시간여행자 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강을 추억속 과거로 떠나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신출귀몰 시간여행자는 한강에 얽힌 과거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엮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호흡하는 생생한 현장극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뚝섬 한강공원 자벌레전시관에서 8월 24일(토)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와 1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신출귀몰 시간여행자 공연 안내 포스터 _ 서울시청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서울 관광명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매력명소 5대 대표지역 중 한강 스토리텔링 개발활용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출귀몰 시간여행자를 통해 뚝섬한강공원 및 자벌레관 일대를 문화가 있는 시민들의 사랑받는 관광명소이자 휴식공간으로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장극은 한강의 시간을 초월해 역사적 인물을 만나는 퓨전연극 형태로 진행된다. 고려의 뱃사공인 손돌, 한국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 세종대왕의 둘째 형 효령대군과 망원정, 구한 말 흥선대원군과 학우선의 이야기 등 역사적 인물과 한강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 자벌레전시관 내부(공연장소) _ 서울시청   

현장극 외에도 바람잡이 엿장수, 거리악사, 북청 물장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연 전에는 관객들에게 공연을 안내하고 공연이 끝나면 시민들이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하게 된다.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어넣어 세대간의 화합과 소통을 전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대가 될 뚝섬 한강공원 자벌레 전시관(
www.j-bug.co.kr)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형태와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갖춰 2010년에는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건축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극을 통해 한강의 과거로 떠나는 타임머신으로 변신하는데, 과거 한강을 넘나들던 나룻배, 황포돛배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현장극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신출귀몰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서울 관광명소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강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강의 옛 이야기들을 시민들에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딱딱한 설명에서 벗어난 참신한 교육적 콘텐츠를 현장극을 통해 들려줌으로써 한강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ww.seoulsto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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