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물빛무대 가을밤 달빛 영화상영회 개최

선선한 가을 밤, 한강서 스크린으로 유럽여행 가본다

이소정 | 기사입력 2013/09/03 [13:41]

여의도 물빛무대 가을밤 달빛 영화상영회 개최

선선한 가을 밤, 한강서 스크린으로 유럽여행 가본다

이소정 | 입력 : 2013/09/03 [13:41]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고요한 달빛이 흐르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무료 영화상영회와 함께 스크린 속 유럽여행을 떠난다. 서울시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을밤 달빛 영화상영회를 오는 9월4일(수)부터 10월2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 행사포스터 _ 서울시청   

상영회 첫날인 9월4일(수)에는 폴란드 영화 Venice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소년의 눈을 통해 바라본 2차 세계대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9월11일(수)에는 한국의 신예 손열음이 참가했던 피아노 경연대회를 다룬 독일 다큐멘터리 A surprise in Texas를 상영하고, 9월25일(수)에는 절친한 친구들과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칠레영화 The Gift을 보여준다.

마지막 날인 10월2일(수)에는 2011 발트퀴네에서 열렸던 베를린 필하모니의 공연실황을 담은 발트뷔네 야외콘서트(Waldbuehne 2011 Fellini, Jazz & Co.)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상물 상영 전, 19:00부터 한강 물빛 재즈공연이 한 시간동안 진행되니 일찍와서 공연도 보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를 찾아오시는 길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이용 후 마포대교 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교회 맞은편 엘림주차장(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무료상영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장르의 영상물을 통해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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