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야외식물원, 사진촬영 최적 장소다

곤충을 주제로 주말 공원이용프로그램 이용해 공부하면

이소정 | 기사입력 2013/09/08 [06:16]

남산 야외식물원, 사진촬영 최적 장소다

곤충을 주제로 주말 공원이용프로그램 이용해 공부하면

이소정 | 입력 : 2013/09/08 [06:16]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불고 높은 하늘 덕분에 사진 색감이 더욱 선명한 요즘은 사진 찍으러 다니기 최고의 시즌이다. 매번 출사 장소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실개천 주변으로 활짝 핀 야생화 군란과 올해 유난히 더 맞은 나비가 관찰되는 남산 야외식물원.

높은 전망대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남산은 요즘 남산 실개천 주변으로 개미취, 꽃범의꼬리, 금계국과 같은 야생화군락이 만개하고 그 야생화 꿀을 빨러 온 나비들이 갖가지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 꽃범의꼬리에서 꿀을 마시고 있는 제비나비 _ 서울시청   

특히 꽃자루가 긴 꽃범의꼬리에서 꿀을 빨기 위해 긴 대롱의 입을 내미는 나비는 사진 촬영을 해도 쉽게 날아가지 않아 출사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관찰되는 나비는 호랑나비, 제비나비와 같은 대형종부터, 줄점팔랑나비, 큰멋쟁이나비, 애기세줄나비, 큰흰줄표범나비, 네발나비와 같은 아름다운 색과 멋을 자랑하는 종으로 무려 10여종이나 되며 수 십 마리가 한꺼번에 날아다녀 장관을 이룬다.

▲ 호랑나비  _ 서울시청   

이에 남산공원 야외식물원에서는 나비와 가을에 관찰되는 곤충들을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주말 곤충을 주제로 한 공원이용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에 올 해 가을 유난히 나비가 많이 관찰되고 있는 것은 자연생태를 고려하여 차량통행 제한 및 지속적인 시민참여의 환경정화 활동 등 남산의 관리가 잘 이루어졌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남산공원으로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산공원 야외식물원의 야생화와 나비는 10월 말까지 꾸준히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02-3783-5997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