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을 순례한 사진작가 배병우, 섬을 걷다 다큐방영
진도군 조도군도의 자연산 미역공동체 사람들의 생활을
박미경 | 입력 : 2013/12/12 [10:07]
다도해의 자연과 인간, 문화를 담아낸 목포문화방송의 특집다큐 섬은 살아있다2.3부작(연출 김순규·김성환, 구성 장 희, 촬영 김대준·윤필상)이 방영된다. 지난 11월 30일부터 방영된 섬은 살아있다2는 1부 <미래의 시간>에서는 9000년전 리아스식 해안이 만들어낸 서남해의 갯바위와 모래풀등, 갯벌 등 다도해의 탄생을 담았다. 그리고 12월 7일 방영된 2부 <갱번, 생존의 경계를 넘어>에서는 독거도와 관매도, 맹골도 등 진도군 조도군도의 자연산 미역공동체 사람들의 생활을 밀착 취재했다.
신안을 무대로 촬영된 3부 <배병우, 섬을 걷다>는 12월 15일(일) 오전8시 목포 MBC 문화방송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주 내용은 1004섬 신안의 섬과 바다, 생태경관을 흑백카메라에 담고 있는 배병우 사진작가의 섬 순례기를 담은 것이다.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는 여수 출생으로 바다와 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며 제주도를 테마로 한 여러 사진집을 내기도 했다. 다큐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신안의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을 직접 방문하여 걸으면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작가의 모습과 그동안 그가 다녀온 타히티, 시칠리, 뉴칼레도니아 등 세계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신안 섬들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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