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임시 휴관
개관 5주년 맞아,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이형찬 | 입력 : 2014/06/10 [08:18]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상설전시실 전시물 전면 교체를 위해 오는 6월 17일(화)부터 22일(일)까지 6일간 임시 휴관한다고 전했다. 이번 임시 휴관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울산대곡박물관이 전시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개관 당시의 낡은 모형을 철거하고 유물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실시한다.
9월 초부터는 변화된 상설전시실에서 대곡천 유역 역사문화와 서부 울산 지역 문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울산대곡박물관은 모형 등 전시물 철거를 위해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전시환경 개선공사는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지만,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물을 전시하여 6월 24일(화)부터 다시 문을 열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도 그대로 진행한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전시환경 개선공사와 임시 휴관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을 양해해 주시고, 개관 5년을 맞아 박물관을 더 좋은 모습으로 변모시켜 시민 여러분을 다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울산대곡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최근 차별화된 특별전을 개최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사회에 관심을 받고 있다. 국·공립박물관 최초로 천주교 역사를 다룬 천주교의 큰 빛, 언양 -구원을 찾아온 길- 특별전과 울산지역 불교문화를 조명한 울산 태화강과 만난 불교 특별전 등을 개최하였다.
울산 지역 최초로 상설 어린이 고고학체험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가을맞이 허수아비 축제, 성인을 위한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세시 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또,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48번 시내버스가 하루 3회 울산대곡박물관으로 운행 중이며, 울산대곡박물관 옆 대곡댐 둘레길과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을 걸으며 답사할 수 있어 울산 최고의 답사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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