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과 (사)부산박물관회은 6월 25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지역 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산박물관도 올해 1월부터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7월에는 지난 6월 17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역사의 대동맥, 영남대로에 맞는 전시해설을 하고 있다.
▲ 문화가있는날 홍보리플렛 _ 부산시청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부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전시 외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25일 오후 5시 30분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부산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가야금 연주회,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당일 참여 가능하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 즐기기 참여 후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 나들이에 참가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박물관 방문을 어렵게 느꼈던 시민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