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Great 시리즈 두 번째 무대

4월 10일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무대

김미숙 | 기사입력 2015/03/25 [10:35]

인천시립교향악단 Great 시리즈 두 번째 무대

4월 10일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무대

김미숙 | 입력 : 2015/03/25 [10:35]

2015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Great 시리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선택한 작곡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닐센의 대표적인 교향곡을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의 해석으로 감상하는 시간이다. 특히 4월 10일 열리는 연주회는 프로그램 안에 시벨리우스의 교향시와 협주곡을 포함하여 올해 150주년을 맞는 그의 탄생을 기념한다.

지난 3월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인 정치용 지휘자에 이어 4월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인 장윤성 지휘자가 무대에 선다. 경희대학교 교수로 한국에 귀국하여 서울시립,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상입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2009년 이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 중에는 ARS쳄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이번 무대의 솔리스트인 서울대학교 이경선 교수는 당시 초대 악장으로 오랜 음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1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빼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조국 핀란드에 대한 열렬한 찬가인 교향시 핀란디아와 북구의 정열을 불태운 개성적인 표현이 매력적인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연주한다. 협연으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 2014년에는 난파음악상을 받았다.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풍부한 선율미가 빼어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e단조 Op.64이다. 어두운 애수와 달콤한 감상을 넉넉하게 담아넣고, 호화롭고 색채적인 관현악법을 구사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