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기념, 굿 GOOD 보러 가자 연해주 특별공연

10여 년 간 전국 50곳 이상을 누비며 진행 중인 굿 GOOD

양상국 | 기사입력 2015/09/23 [11:01]

광복70년기념, 굿 GOOD 보러 가자 연해주 특별공연

10여 년 간 전국 50곳 이상을 누비며 진행 중인 굿 GOOD

양상국 | 입력 : 2015/09/23 [11:01]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동북아평화연대가 주관하는 광복70년 기념 굿 GOOD 보러 가자 해외 특별공연이 러시아 연해주에서 오는 26일(고려인문화센터)과 28일(우스리스크 군인극장) 개최된다.

2004년부터 10여 년 간 전국 50곳 이상을 누비며 진행 중인 굿 GOOD 보러 가자 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통예술 종합공연이다. 광복70년을 맞아 진행되는 해외 특별공연은, 무형문화유산 활용을 통해 광복70년의 뜻을 되새기고, 해외 거주 한민족(고려인)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2013년 굿 보러 가자 공연 - 부채춤 _ 문화재청    



특히, 연해주의 우스리스크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동북아평화연대와 협력하여 현지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흥겨운 공연 종목(민요, 농악 등)과 러시아 민요 연주 등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먼저 신명 나는 가락과 몸짓으로 우리나라 춤의 멋과 흥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오고무(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를 시작으로 북서쪽의 거친 땅에서 굳세게 살아온 관서지방 사람들의 애절함과 우아함을 구성지게 표현한 서도소리(서도소리 보유자 김광숙 외 2명)가 이어진다. 아울러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과 고려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아리랑가무단이 함께 화려한 무대를 펼쳐내는 부채춤도 선보인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악 외에도 현지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민요연주(아리랑+러시아 민요)도 마련된다. 그리고 이번 공연을 위해 방한하여 전통무용을 수료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여준 아리랑가무단의 특별공연(무용, 난타 등)과 수준 높은 무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평택농악의 연희 및 판굿(평택농악보존회 보유자 김용래)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동놀이 아리랑(커튼콜/출연진)이 장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가 해외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민족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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