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우(WOW) 어워드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창의력을 뽐내는 자리인 뉴질랜드

김민강 | 기사입력 2009/08/06 [12:05]

뉴질랜드 와우(WOW) 어워드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창의력을 뽐내는 자리인 뉴질랜드

김민강 | 입력 : 2009/08/06 [12:05]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창의력을 뽐내는 자리인 뉴질랜드 월드 오브 웨어러블아트 쇼(world of wearableart awards show )가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속에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서 펼쳐진다. 뉴질랜드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아티스트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화려한 율동, 음향, 현란한 무대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더 극적인 패션 쇼를 벌인다.

플라톤이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다.”라고 한 것처럼 올해 같이 어려운 시기에 참가한 10개 국가의 디자이너들이 출품한 의상에서는 뛰어난 독창성이 한 껏 더 빛을 발한다. 몬타나 와우 어워드는 평범함을 거부하며 다른 세계적인 디자인, 패션 그리고 코스튬 행사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아트 행사이다. 올해 2009년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영국, 호주, 일본, 홍콩, 인도, 네덜란드,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캐나다 그리고 뉴질랜드 총 10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다. 아쉽게도 올해는 한국 참가자가 참가하지 못해 2006년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2006년 wow에서는 한국인 한지 공예가 신지은씨가 한지로 만든 의상을 손보여 국제부문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wow가 열리기 전 9월 21일에서 25일에는 오클랜드에서 “에어 뉴질랜드 패션 위크 2009”가 열린다. 뉴질랜드의 촉방받는 패션디자이너들과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2010가을/겨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디자이너 리치리치(richie rich)와 파멜라 앤더슨이 패션 위크에 참가, 미국 디자이너들에 대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참가작품들 2008년에 일러스트레 슈 머신으로 입상한 바 있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디작트라(dijkstra)는 올해 하얀 고무 고리에 영감을 받아 철사줄, 반사직물 그리고 금속으로 만든 ‘bulged being’를 출품하며 wow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전했다.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면 패닉상태에 이르는 핸드폰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을 표현한 라기니 아주 (rangini ahuju)의 작품 멀티-플러그(multi-plug) 에는 3000개의 충전기핀이 사용되었고,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의상에 영감을 받은 저스틴 피찌(justin pizzey)의 작품은 재활용 드링킹 빨대 수백개로 탄생되었다. 

1987년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넬슨에서 시작되어 이미 20여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와우 어워드”는 매년 기상천외한 예술과 패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안무를 바탕으로 하나의 총제적인 예술 무대로 재탄생 되고 있다. 촉망 받는 신예 조각가, 디자이너들의 예술품들을 단지 전시하여 감상하는 것에서 탈피, 이를 신체에 걸치게 하여 작품을 재해석하는 것이 wow의 기본 철학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뉴질랜드관광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newzealand.com/korea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