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 영화, 로케지로 경기도 선택

“디제 짜-나타 위라눗” 과 지적인 이미지와 깊이있는 연기로

이민희 | 기사입력 2009/08/17 [09:01]

태국 유명 영화, 로케지로 경기도 선택

“디제 짜-나타 위라눗” 과 지적인 이미지와 깊이있는 연기로

이민희 | 입력 : 2009/08/17 [09:01]
태국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현지 영화의 촬영지를 경기도에서 유치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태국 영화 “as it happens” 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촬영된다고 밝혔다.

태국의 유명 연예인인 “디제 짜-나타 위라눗”과 지적인 이미지와 깊이있는 연기로 태국의 이병헌으로 알려진 “나윈타” 가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인 이 영화는, 경기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되어 올 12월 태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주연배우들은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수원화성을 방문하여 화성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 주요장면을 촬영하고 우리 고유 무술인 무예24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촬영한다. 또한 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용인의 와우정사와 자연속의 휴식형 럭셔리 리조트인 곤지암 리조트에서 주요 에피소드를 촬영한다.

이미 국내에서는 발리에서 생긴 일(발리), 미안하다 사랑한다(호주), 꽃보다 남자(마카오, 뉴칼레도니아) 등과 같이 각국 관광청과 연계한 지역 마케팅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실제로 해당 드라마 방영 이후 해당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결과가 이미 검증된 상태이나, 국내의 주요 관광지가 본격적으로 해외 영화 촬영지로써 선보이게 되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를 휩쓴 한류의 영향으로 대장금 등 한국에서 촬영된 유명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한국을 방문하여 주요 촬영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은 이미 세계 각국 시장에서 보편화된 형태이며, 이제 한발 나아가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자국의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보고 그 촬영지를 방문하게 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는 신호탄으로써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향후 경기도내에 위치한 영화 스튜디오와 다양한 관광지 중 영화 촬영에 적합한 장소를 발굴, 적극 홍보하여 경기도를 거대한 오픈 스튜디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영화, 방송업계 대상 촬영지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의 사장은 “2009년도 하반기에 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대상 현지 여행업계와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으로, 영화 개봉 이후 경기도에 대해 증가되는 관심을 바로 경기도 방문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상품개발 및 현지 판촉·홍보작업을 동시 추진중에 있다”고 말하고, 태국 현지 여행사에서는 본 영화 개봉 이후 분기별 1,000명의 관광객이 영화 촬영지인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겨울 스키상품, 세계문화유산으로 새로 지정된 조선왕릉 방문상품 등 새로운 관광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하여, 세계적인 경제 침체 및 신종인플루엔자 공포 확산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관광객 증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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