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를 달리며 도시 속 명소를 즐긴다

2019년 4월 6-7일, 비엔나 시티 마라톤 개최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2/13 [07:10]

비엔나를 달리며 도시 속 명소를 즐긴다

2019년 4월 6-7일, 비엔나 시티 마라톤 개최

이성훈 | 입력 : 2019/02/13 [07:10]

비엔나 시티 마라톤은 비엔나의 아름다운 주요 관광지를 지나가는 코스로 짜여 있어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하면서 관광까지 즐길 수 있어 좋다. 참가자들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도나우 왈츠 선율에 맞춰 비엔나 국제센터(UNO-City)의 고층 빌딩에서 출발해 865미터 길이의 라이히스 브뤼케(Reichsbrucke) 다리를 건너 대관람차 앞을 지나게 되며, 프라터 공원과 제체시온, 나슈마르크트와 쇤부른 궁전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달리게 된다. 링슈트라세 대로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에는 국립오페라 극장,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호프부르크, 비엔나 대학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라토너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피니시 라인은 라타우스 광장과 부르크 극장 사이에 위치한다.

▲ 비엔나 시티 마라톤  


비엔나 시티 마라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이틀간 꾸며진다. 4월 7일 일요일에는 42,195 km 구간을 뛰는 정통 마라톤 외에도 4인 팀끼리 겨루는 이어달리기와 하프 마라톤이 동시에 진행된다. 그 전날인 4월 6일에는 대관람차에서부터 시작하는 10km 마라톤뿐만 아니라 어린이 및 청소년 마라톤도 열린다.


비엔나 시티 마라톤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로서, 1984년부터 꾸준히 열려 오늘날 약 125개국에서 40,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고 기록 보유자로는 에티오피아 출신 게츄 플레케(Getu Feleke) 선수(2시간 5분 41초 기록 보유)와 이탈리아 출신 마우라 비세콘테(Maura Viceconte) 선수(2시간 23분 47초 기록 보유)가 손꼽힌다. 매해 약 백만 명 가량이 비엔나 시티 마라톤을 직접 현장에서, 혹은 TV 생중계나 디지털 미디어로 관람하며 함께 즐긴다. 비엔나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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