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치 페스티벌’ 개최

서울상징으로 선정된 뒤 해치가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길상

이민희 | 기사입력 2009/09/28 [14:59]

서울시 ‘해치 페스티벌’ 개최

서울상징으로 선정된 뒤 해치가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길상

이민희 | 입력 : 2009/09/28 [14:59]
서울시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예술가들이 만든 다양한 입체조형물 해치 43마리가 전시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해치 퍼레이드’와 ‘해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치는 경복궁 등 궁궐과 주변의 기단위에서 근엄하게 앉아 응시하면서 수호신 및 정의의 심판자로서 역할이 강했으나 서울 상징으로 선정된 뒤 해치가 기단위에서 내려와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길상의 역할로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해치퍼레이드를 기획하게 되었다.

▲ 해치캐릭터   

조각, 회화, 설치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작가 33명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한복입은 전통해치, 슈퍼맨해치, 카우보이 해치, 이소룡 해치,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목마해치, 해치 얼굴이 관람객 얼굴로 바뀌는 ‘나를 닮은 해치’ 등 33마리의 해치조형물을 제작하였다.

또한, 8명의 작가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작품을 제작하였고 2명의 작가는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참여 하는 해치의 의미’를 더해 나갈 예정이며, 방문하는 시민이 간절한 소망을 적어 해치상에 달아 놓으면 소원이 성취되는 기쁨과 행복의 전달자 ‘해치 월’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해치퍼레이드>와 연계하여 해치를 활용한 다양한 페스티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해치 포토존을 운영하여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도록하고 찍은 사진을 무료로 즉석에서 출력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치 퀴즈를 맞추면 해치가 선물하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해치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해치 캐릭터 타투와 해치 비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해치의 재미있는 춤 공연도 펼쳐져 10월의 광화문광장은 시민과 해치가 하나되어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10월 9일부터 10월 29까지 서울디자인올림픽 기간중에는 sdo행사장인 잠실주경기장과 서울광장으로 옮겨 해치퍼레이드 및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림픽 주경기장에는 2008년 서울디자인올림픽기간중 잠실주경기장 외벽에 설치되었던 최정화 작가의 작품인 ‘플라스틱 스타디움’에 쓰였던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4m 높이의 대형 ‘recycling haechi'(사진)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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