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프레지던트’ 중견파워, 명품 연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최초 상영 호평이 쏟아지고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0/16 [14:10]

‘굿모닝 프레지던트’ 중견파워, 명품 연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최초 상영 호평이 쏟아지고

박소영 | 입력 : 2009/10/16 [14:10]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쏟아지는 호평의 중심에 다름 아닌 대한민국 대표 중견배우 이순재, 고두심, 임하룡의 명품 연기가 자리하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최초 상영, 언론배급 시사회, vip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속 중견배우들의 활약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다소 민감한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장진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톱스타 장동건의 연기변신 이외 대한민국 대표 중견 배우 이순재, 고두심, 임하룡의 내공 넘치는 연기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특히 tv 시트콤에서 ‘야동 순재, 멜로 순재’라는 별명으로 전 연령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이순재의 코믹 연기가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로또 1등에 당첨되어 국민과의 전액기부 약속 때문에 속앓이 하는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를 연기한 이순재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관객들에게 억지스럽지 않은 유쾌하고 깊이 있는 웃음을 선사한다. 

로또 당첨 순간, 환희에 찬 이순재의 표정과 로또를 찾으러 변장을 한 채 은행을 찾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이후 ‘로또 순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여성 대통령 ‘한경자’로 등장하는 ‘국민엄마’ 고두심과 세계최초 영부군 캐릭터를 연기한 임하룡, 이 두 중견배우 역시 환상적인 연기 하모니로 영화의 후반 따뜻한 유머와 감동을 책임지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대통령과 청와대 골칫거리 영부군 부부라는 기발한 설정 속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티격태격 부부싸움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큰 위기를 맞는 드라마틱한 사건 전개를 고두심, 임하룡이라는 든든한 중견배우들이 안정적이고 힘있게 이끌어 주었다는 평가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낭만적인 왈츠 장면은 촬영 두 달 전부터 비지땀을 흘려가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두 배우의 열정이 낳은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카리스마 넘치는 권위적인 대통령부터 마치 우리 이웃처럼 가까이 다가오는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 양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중견배우들의 명품연기는 영화가 개봉되면 더욱 큰 박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쪽 같은 대통령 이순재, 강대국 앞에서는 강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 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최초의 여성 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시사 후 뜨거운 반응으로 흥행 청신호를 밝히며 10월 22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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