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2009 이루마 첫 디지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및 15개 도시 전국 투어 콘서트'에 앞서 프리뷰 콘서트를 가졌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2009 이루마 전국 투어 콘서트'의 기자간담회와 프리뷰콘서트에서 피아노, 기타(2), 첼로로 이뤄진 구성으로 7곡을 선보였다.
이날 이루마는 "자신의 음악을 표현한 '시 같은 음악, 음악 같은 시'라는 의미의 '포엠뮤직(poemusic:poem+music)'을 새로운 장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특히 그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로 불리는 것보다 작곡가 이루마로 불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클래식 음악에 더 많은 곡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일 음악교사로 학교순회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루마는 오는 11월 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의정부, 대전, 전주, 창원, 김해, 고양, 성남, 인천, 부산, 제주 등지에서 콘서트를 한 후 12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