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박진희 모녀지간으로 스크린 첫 호흡

2010년 신작 ‘친정엄마’로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큰 관심

이성훈 | 기사입력 2009/11/02 [13:37]

김해숙, 박진희 모녀지간으로 스크린 첫 호흡

2010년 신작 ‘친정엄마’로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큰 관심

이성훈 | 입력 : 2009/11/02 [13:37]
친정엄마와 딸의 가슴 절절한 감동으로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2009년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을 원작으로 한 신작 <친정엄마>가 지난 10월 29일 전라북도 임실에서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2009년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그리고 영화 <애자>와 함께 ‘엄마’ 열풍을 몰고 온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었던 만큼 영화 <친정엄마>는 영화화 작업 이전부터 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시나리오와 캐스팅 단계에서도 국내의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큰 관심을 보였던 작품.


원작자 고혜정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경험담을 더하며 리얼리티를 강화했고, 2009년 단편영화 <낮잠>으로 동생의 부음을 노모에게 전해야 하는 딸과 엄마의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영화 경쟁부문에서 눈길을 끌었던 유성엽 감독이 또 다른 모녀의 감성에 도전하며 신인의 열정을 쏟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박쥐> 등 화제작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배우 김해숙과 어느 작품에서든지 열정과 노력으로 인정받아 온 박진희의 불꽃 튀는 감성대결이 더해져 연극 무대와는 또 다른 울림으로 스크린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캐스팅에는 대선배 김해숙이 자신의 딸 역할에 박진희를 적극 추천해 눈길을 끌기도. 엄마 역으로 먼저 낙점된 김해숙은 박진희에 대해 “열정적이고 늘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이고, 미묘한 감정 교류가 필요한 이번 작품에 꼭 함께 하고픈 후배”라며 제작진에 강력하게 그녀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한다.

첫 대본연습부터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너무도 뜨거워 참석한 제작진들이 남녀불문 눈시울을 붉힌것은 물론, 열정으로 쏙 빼닮은 두 선후배 여배우들의 연기호흡과 감성대결이 <친정엄마>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후문.

영화 <친정엄마>는 생애 마지막으로 2박3일을 함께 하는 친정엄마와 딸을 소재로 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슴 저린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로 고창, 정읍, 임실 등 듣기만 해도 ‘친정엄마’의 느낌을 주는 전라도 지방의 주요 로케이션을 거쳐 12월 중순 크랭크업해 2010년 상반기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미 연극 무대를 통해 전국의 엄마와 딸을 울려버린 탄탄한 원작의 힘과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두 여배우의 진심연기가 만나 전국을 또 한번 ‘엄마’ 열풍으로 몰아 넣을지 영화계 안팎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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