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리메이크판 ‘하치 이야기’

전세계를 울린 영원불멸의 약속 올 겨울감동

최미경 | 기사입력 2010/01/20 [12:05]

헐리웃 리메이크판 ‘하치 이야기’

전세계를 울린 영원불멸의 약속 올 겨울감동

최미경 | 입력 : 2010/01/20 [12:05]
리차드 기어가 새로운 연인과 함께 영원불멸의 사랑과 우정을 보여줄 영화 하치이야기가 2월 18일 국내 개봉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리차드 기어의 새로운 연인은 바로 견공(犬公) ‘하치’. 영화 하치이야기는 실제 일본 시부야의 충견 하치코의 실화를 소재로 자국에서 선풍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일본영화 하치코 모노가타리 : 하치코의 전설(1987)의 헐리웃 리메이크판이다. 


20여년만에 헐리웃에 의해 재탄생한 하치 이야기는 주연 리차드 기어가 스스로 제작에도 참여할 정도로 강한 애착을 보인 작품. 뿐만 아니라 연출을 맡은 라세 할스트롬 감독은 개 같은 내 인생길버트 그레이프사이더 하우스초콜렛 등 주옥 같은 명작을 만든 스웨덴 출신의 명장.

그는 “이야기가 너무도 경이로웠고 마치 나에게 내려온 선물 같았다.”고 작품에 대한 인상을 표현하기도. 영화 하치이야기는 영원한 ‘로맨스가이’ 의 대명사로 기억될 리차드 기어의 중후한 매력과 실화라서 더 큰 울림이 있는 스토리, 그리고 탄탄한 제작진까지 가세해 전세계적인 감동실화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대학교수인 파커 (리차드 기어)는 퇴근길 기차역 플랫폼에서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하고 아내(조앤 알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녀석을 극진히 보살피고 키운다. 품종이 일본의 아키타견인데 착안해 ‘하치’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하치는 주인을 따라 아침이면 출근길을 배웅하고 저녁이면 그 기차역에서 주인을 마중하기를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그런 녀석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파커 교수, 그러나 어느날 파커가 강단에서 강연 중 쓰러지고 하치는 오지 않는 주인을 매일같이 기다리는데… 국적과 세대를 넘어 전세계를 사로잡은 감동실화 하치이야기는 올 겨울 마지막 감동으로 사람보다 더 위대한 약속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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