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 명대사.명장면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을 공개해 화제

김민강 | 기사입력 2010/02/25 [15:53]

‘평행이론’ 명대사.명장면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을 공개해 화제

김민강 | 입력 : 2010/02/25 [15:53]
독특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2월 극장가의 한국영화 지킴이로 나선 <평행이론>. 지난 18일(목)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평행이론>이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을 공개한다.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이 같은 운명을 반복한다’는 독특한 소재 ‘평행이론’를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거듭되는 반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평행이론>. 기존의 스릴러와 달리 범인이 누구인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평행이론>이 명장면을 공개한다.


원로배우 오현경의 카리스마 연기! 
자신의 아내를 독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자신은 ‘평행이론’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손기철 박사(오현경 분). 손기철 박사 사건을 담당하게 된 부장판사 김석현(지진희 분)은 ‘평행이론’을 부정하면서, 괴델-손기철의 행적이 30년의 시차가 있지만 날짜가 하루씩 차이가 난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손기철 박사는 ‘레드아이’라는 말만 남긴 채 괴델이 죽은 날로부터 30년 하루 뒤에 세상을 떠나며 자신과 괴델이 ‘평행이론’임을 증명한다. ‘레드아이’는 시간경계선을 지나면서 생기는 시차 때문에 눈이 충혈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었던 것. 원로배우 오현경은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연기는 영화 초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동시에 ‘평행이론’이 실재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해주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30년 전과 동일한 사건 행적
본격적으로 30년 전 한상준과 자신의 행적을 비교하게 되는 김석현. 자신의 아내가 살해된 날부터 범인이 검거되고, 도주한 날까지. 김석현은 모든 것이 30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운명을 반복했다는 증거 앞에 자신이 ‘평행이론’에 휘말렸음을 확신하게 된다. 더구나 30년 전 한상준은 아들과 함께 살해당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평행이론>의 긴박감이 고조되는 이 장면은 <평행이론>이 어떤 결말을 향해갈지 더욱 기대하게 하는 명장면이다.

강도높은 액션씬! 
30년 전 사건을 파헤칠수록 누군가 의도적으로 진실을 은폐했음을 알게 되는 석현. 진실에 접근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석현은 자신과 딸에게 예견된 죽음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과거 사건을 조사한다.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강도높은 액션 씬 역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숨겨진 사건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30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은신처를 찾아간 석현이 형사와 벌이는 진흙탕 액션이 바로 그것. 숨겨야 하는 자와 밝혀야 하는 자의 두 사람의 목숨을 건 대결은 맨몸 액션으로 영화의 긴박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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