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드라마틱한 영화

배우 숨소리까지 느껴질 듯한 생생한 스틸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3/11 [14:05]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드라마틱한 영화

배우 숨소리까지 느껴질 듯한 생생한 스틸

이소정 | 입력 : 2010/03/11 [14:05]
이준익 감독의 서사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영화의 진면목이 담긴 4컷의 스틸을 최초로 공개했다. 4월 29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올 상반기를 책임질 단 하나의 한국영화로 떠오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영화 속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속 각기 다른 네 인물의 삶을 한 컷, 한 컷 함축시켜 놓은 사진들로, 전쟁과 반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간 네 남녀의 드라마틱한 운명이 고스란히 느껴져 시선을 잡아 끈다.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반란군 수장인 이몽학(차승원 분)이 세상을 집어 삼킬듯한 기세로 달려드는 모습과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 검객인 황정학(황정민 분)의 포효하는 모습, 거대한 전장의 틈바구니에서 분노와 욕망, 사랑과 애증으로 갈등하게 되는 조선 최고의 기생 백지(한지혜 분)와 세도가의 서자 견자(백성현 분)의 모습은 단 한 장의 스틸 만으로도 영화가 풀어나갈 그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세상을 뒤엎으려는 반란군 수장 이몽학과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 그들의 숙명적인 만남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 때 같은 꿈을 꾸었으나, 다른 길을 가야만 했던 두 검객 사이에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 마냥 아슬아슬한 적막의 순간을 포착해낸 이 장면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그려낼 두 남자의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속 두 남자의 대결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 차승원과 황정민의 연기 대결 역시 스크린 안팎에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반란군의 수장인 이몽학을 연기한 차승원은 대의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 연기와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스크린을 장악했고, 황정민은 표정 하나부터 걸음걸이까지 마치 실제 맹인이 된 듯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단단한 연기 내공을 자랑했다.


혹독한 무술 연습도 마다하지 않고 대역 없이 모든 연기를 소화해 내는 등 매 장면마다 열정을 쏟아 부은 차승원과 황정민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통해 최고의 연기와 액션을 선보일 것이다.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서사 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올 상반기 블록버스터 외화들의 물량 공세에 맞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낼 단 하나의 영화! ‘사극의 왕’ 이준익 감독의 2010년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오는 4월 29일, 관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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