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뒤흔들 칼의 대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황정민과 차승원 서로의 목에 칼을

박소영 | 기사입력 2010/03/22 [13:40]

역사를 뒤흔들 칼의 대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황정민과 차승원 서로의 목에 칼을

박소영 | 입력 : 2010/03/22 [13:40]
2010년 상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단 하나의 한국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황정민, 차승원 두 남자의 역사를 뒤흔들 대결, 그 비장미 넘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황정민)과 세상을 뒤엎으려는 반란군 수장 이몽학(차승원)

그들의 숙명적인 만남은 역사를 뒤흔들 칼의 대결로 이어지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감정이 폭발하는 하이라이트 씬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 컷은 두 남자가 온 몸을 걸고 그 끝까지 이르러야 결판이 나는 칼의 액션으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역동감 넘치는 가장 ‘한국적 액션’을 맛볼 수 있는 장면이라 시선을 잡아 끈다.


더욱이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반란군 수장인 이몽학과 그를 막기 위해 일생일대의 승부를 거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의 모습은 스틸 만으로도 살기 그 이상의 엄청난 기운을 뿜어낸다. 이처럼 바람조차 베어버릴 정도의 위협적인 칼 끝이 서로의 목을 겨누고, 심장을 향하는 두 남자의 대결은 올 4월, 관객들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숨죽여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한 때 같은 꿈을 꾸었으나, 다른 길을 가야만 했던 두 검객. 누더기 삼베 옷을 걸치고 쌍검을 양 손에 거머쥔 황정민과 하얀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장검을 휘두르는 차승원은 겉모습 만으로도 확연히 대조를 이룬다. 영화 속 두 남자의 대결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 황정민과 차승원의 연기 대결 역시 스크린 안팎에서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때문에 두 배우는 외형적인 스타일에서부터 디테일한 눈빛 연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다.


표정 하나부터 걸음걸이까지 맹인검객이라는 특별한 캐릭터를 맡아 ‘한국의 자토이치’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황정민은 마치 실제 맹인이 된 듯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차승원은 강인하고 냉철한 반란군 수장 역을 위해 스스로 송곳니 분장을 자처할 정도로 역할에 깊게 몰입했다.

혹독한 무술 연습도 마다하지 않고 대역 없이 모든 연기를 소화해 내는 등 매 장면마다 열정을 쏟아 부은 황정민과 차승원. 판타지적인 와이어 액션을 배재한 채, 몸과 몸이 맞부딪히고 칼에 실린 감정과 정서가 교차되는 두 배우의 칼의 대결 장면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보GO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