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돔전시기념 소원들어주기 당첨자 발표

20여 일의 기간 동안 총 1만 여장의 소원이 부착

이형찬 | 기사입력 2010/04/02 [14:01]

범돔전시기념 소원들어주기 당첨자 발표

20여 일의 기간 동안 총 1만 여장의 소원이 부착

이형찬 | 입력 : 2010/04/02 [14:01]
부산아쿠아리움은 2일, 지난달 진행한 ‘범돔 특별전시기념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 당첨자 5명을 공개했다. 호랑이가 그려진 소원의 벽에 각자의 소원을 써서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이벤트에서는 20여 일의 기간 동안 총 1만 여장의 소원이 부착됐다.


다양한 소원 메시지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원은 바로 ‘가족의 행복’이었다. 당첨자 중 대구의 김보라씨는 “고생하는 부모님. 장사 하신다고 365일 하루도 안 쉬고 가게를 하고 계신데요. 건강이 많이 염려돼요. 종합검진 받게 해 주세요.”, 부산의 황효선씨는 “몸이 불편한 부모님들에게 드릴 수 있는 마사지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북 경산의 최민준씨는 “아빠 없는 우리 아들.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기를! 아쿠아리움 상어를 너무 좋아해요. 무료 관람권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해 소박하지만 가족의 행복을 비는 마음을 전했다. 그밖에 소원 중에는 “식인상어를 입양하고 싶어요.”와 같이 이루어질 순 없지만 보는 이를 즐겁게 한 사연들도 많았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관계자는 “해가 바뀌어도 늘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소망이 바로 가족의 건강과 화목인 것 같다. 이번 소원 메시지 이벤트에서도 가족간 사랑이 더욱 돈독해 지고 행복하길 바라는 고객들의 메시지들이 대부분을 차지해 눈에 띄었다.

앞으로도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부산아쿠아리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 당첨자 5명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총 2백만원 상당의 소원성취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www.busanaquarium.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