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생생한 캐릭터 총집합

연극계의 대부 이도경, 신.불.사의 라이징 스타 조진웅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4/07 [11:15]

연기파 배우, 생생한 캐릭터 총집합

연극계의 대부 이도경, 신.불.사의 라이징 스타 조진웅

박미경 | 입력 : 2010/04/07 [11:15]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와 주연 배우 엄정화의 연기에 대한 찬사로 이슈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그 진가를 발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편의 영화가 관객들에게 만족감과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영화 속에 녹아 들어 최상의 호흡을 보여야 하는 법이다. 영화 베스트셀러에서도 엄정화, 류승룡 이외에 엄정화가 내려간 ‘범죄 없는 마을’의 주민으로 등장하는 이도경과 조진웅이 그 역할을 한다.


26년간 연극계에 몸담아온 이도경은 연극 ‘불 좀 꺼주세요’로 최장기 공연,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한 연극계의 대부이다. 이정호 감독이 희극과 비극을 동시에 갖고 있는 얼굴이라고 감탄하여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건넸을 정도. 꼬장꼬장한 경상도 아버지의 모습을 갖고 있는 이도경은 마을의 전직 파출소 소장이자 마을 대표로서 영화 시작부터 그의 말이 곧 법이라고 할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어필한다.

화제의 드라마 <추노>의 곽한섬, 최근엔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장호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배우 조진웅이 이도경의 아들 찬식으로 출연한다. 순박한 성격으로 마을의 청년회장을 도맡아 하는 찬식은 선한 미소의 이면에 무언가 사연이 있는 듯한 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도경, 조진웅 뿐만 아니라, 엄정화의 친구이자 출판사 편집장으로 등장하는 이성민도 수다스러운 캐릭터로 영화의 활력을 책임진다. 데뷔 이후 3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온 이성민은 최근 드라마 파스타에서 하루 아침에 사장에서 말단 직원이 되는 장난기 있는 캐릭터로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말을 아끼는 엄정화 옆에서 그녀를 달래기도 했다가 소리지르기도 하면서 코믹함과 진지함 사이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든다. 

영화의 중반부터 등장하는 중년 남자 역할을 맡은 또 다른 배우들도 어릴 적 마을에 살았던 과거를 갖고 있어 후반부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 <세븐 데이즈>에서 잔혹한 살인범 ‘정철진’을 연기하며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최무성, <원스 어폰 어 타임>등 수 많은 영화에서 특유의 코믹연기로 사랑 받아온 조희봉, <라듸오 데이즈>의 천연덕스러운 아나운서와 <시크릿>의 마약중독자 등 매 작품마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는 하얀 도화지 같은 배우 오정세까지. 베일에 싸여있는 이들의 캐릭터와 사연들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일 뿐만 아니라, 이들이 선보이는 실감나는 캐릭터는 영화 속에서 특유의 재미와 극적 긴장감을 더해줄 것이다.

관록있는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로 영화의 풍성함을 더할 영화 <베스트셀러>는 엄정화의 열연에 대한 끊임없는 찬사와 더불어,  최고의 스탭진들이 선보이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주목을 받으며, 2010년 4월 15일, 모두가 궁금해 하는 미스터리의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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