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초, 한국 풀로케 영화 촬영팀 방한

공포영화 ‘셔터’를 비롯해 ‘샴’ ‘포비아’ 등을 통해

강현정 | 기사입력 2010/04/07 [13:59]

태국 최초, 한국 풀로케 영화 촬영팀 방한

공포영화 ‘셔터’를 비롯해 ‘샴’ ‘포비아’ 등을 통해

강현정 | 입력 : 2010/04/07 [13:59]
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풀로케이션 촬영되는 태국 영화 ‘노잉미 노잉유(knowing me knowing you)’ 촬영팀이 오는 4월 11일 방한, 명동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40여일간 한국에서의 촬영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도 소개돼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 공포영화 ‘셔터’를 비롯해 ‘샴’, ‘포비아’ 등을 통해 명성을 얻은 태국의 유명 감독 ‘반종 피산타나쿤(banjong pisanthanakun)’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극중 여주인공이 한국을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하는 한류 열혈팬으로 나와, 영화 속에서 서울의 명동과 남이섬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가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태국의 유명 영화사인 gth(gmm thai hub)와 영화 제작에 관해 협의해 이번 영화 촬영 로케이션을 유치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서울시 등이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한태교류센터(ktcc)가 공동 제작에 참여키로 하면서 영화 제작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막강한 배급력을 갖고 있는 gth와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은 이미 두 차례 한국을 방문,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의 드라마로 유명한 윤석호 pd로부터 촬영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촬영지 사전답사를 마쳤다.

그동안 태국영화에서 한국이 배경으로 일부분 반영된 적은 있었지만 아예 처음부터 주 무대가 한국으로 설정된 태국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에 한국과 한국 관광지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방콕지사장은 “4월 19일 남이섬 촬영에 영화 속 보조 출연자로 출연하는 이색 관광 상품 ‘노잉미 노잉유 촬영지 따라잡기’ 패키지에 태국 관광객 50여명이 모객되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영화 개봉을 전후해 주연 배우와 함께하는 촬영지 탐방 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 남자 주인공은 태국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찬타윗 다나세위(chantavit dhanasevi)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여자 주인공은 4월 초에 언론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태국 내 관심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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