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속 주인공들의 처절한 생존법칙

반드시 누군가가 희생이 따라야만 생존한다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4/09 [10:54]

재난영화 속 주인공들의 처절한 생존법칙

반드시 누군가가 희생이 따라야만 생존한다

박미경 | 입력 : 2010/04/09 [10:54]
거장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분노의 대결투를 리메이크해 서스펜스 재난 블록버스터로 재탄생된 <크레이지>는 재난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주인공들의 처절한 생존법칙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정공법을 따르고 있다.

재난 영화에서 주인공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대신 누군가 가혹한 희생을 치러야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사람들과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대규모의 군부대가 대치된 가운데,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스펜스 재난 블록버스터. 8일 개봉한 영화 크레이지는 재난 영화답게 주인공들의 생존을 향한 사투가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계속된다.


보안관 ‘데이빗’과 그의 아내 ‘쥬디’ 그리고 나머지 생존자인 간호사 ‘베카’와 부보안관 ‘러셀’까지 바이러스 비감염자인 4인은 숨어 들어가는 곳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나타나 이들을 숨막히는 공포에 떨게 만들고,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 하지만 동일한 장소, 동일한 상황에 있어도 주인공들은 언제나 동료의 희생으로 살아남고야 만다. 특히 부 보안관은 주인공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마지막에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가혹한 결단을 보여주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재난 영화의 엔딩은 언제나 재난 속 상황을 극적으로 탈출하는 주인공들의 몫이다. 크레이지에서도 마지막 생존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자들과 마을을 봉쇄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시킨 군부대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인다. 그들이 차를 타고 마을을 탈출하는 순간 폭발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극적인 생존의 타이밍을 보여 줄 크레이지. 주인공들이 재난 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하는 장면들은 언제나 관객들로 하여금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사람들과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시킨 대규모의 군부대가 대치된 가운데,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스펜스 재난 블록버스터 <크레이지>는 어제 4월 8일 개봉하여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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