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캐릭터 매력 돋보이는 포스터

강렬한 서스펜스 예고하는 4종 캐릭터 포스터

박소영 | 기사입력 2010/04/12 [17:25]

하녀, 캐릭터 매력 돋보이는 포스터

강렬한 서스펜스 예고하는 4종 캐릭터 포스터

박소영 | 입력 : 2010/04/12 [17:25]
오는 5월 13일 개봉하는 2010년 가장 격렬한 화제작 하녀가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공개된 4종 캐릭터 포스터는 대저택에서의 하녀와 주인집 남자의 비밀스런 관계와 이를 둘러싼 각 인물들의 엇갈린 욕망을 담고 있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북돋운다.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여자 ‘은이’ 전도연
욕실 청소 중 누군가를 발견하고 놀란듯한 표정의 ‘은이(전도연)’는 주인집 남자와의 위험한 관계를 예고하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다리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녀 의상은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여자’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진한 에로티시즘을 전한다.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남자 ‘훈’/이정재
고급 슈트와 손에 든 와인으로 최고 상류층 남자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훈(이정재)’.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은밀한 눈빛과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남자’라는 카피가 원하는 건 뭐든지 갖고 쉽게 버리는 ‘훈’의 캐릭터를 한마디로 설명해준다.


모든 것을 지켜보는 여자 ‘병식’/윤여정
문 뒤에서 누군가를 훔쳐보는 듯한 ‘병식(윤여정)’. 주인집 남자와 하녀의 관계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이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의 캐릭터 포스터는 ‘모든 것을 지켜보는 여자’라는 카피가 긴장감을 북돋운다.


모든 것을 갖고 싶은 여자 ‘해라’/서우
분노에 사로잡힌 ‘해라(서우)’의 모습은 여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싶어하지 않는 그녀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여기에 ‘모든 것을 갖고 싶은 여자’라는 문구가 남편과 하녀의 관계를 알고 난 그녀가 어떤 일을 벌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세련된 비쥬얼로 각각의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 포스터에서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4종의 이미지들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 네 명의 인물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이색 구도는 하녀와 주인집 남자의 교차되는 눈빛과 이를 지켜보는 나이든 하녀, 분노에 가득 찬 안주인의 표정이 대비되며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한다. 새로운 비쥬얼이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하녀의 캐릭터 포스터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다시금 최고 화제작다운 면모를 확인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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