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갯벌 속에 숨겨진 황금과 지역 상품, 과일을 찾는 갯벌 속 황금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황금찾기 이벤트는 1-2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갯벌 속에 숨겨진 황금 37.5g(10돈)은 찾는 사람의 몫이다.
또 전남도 도지사배 전국 바다 수영대회를 비롯해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갯벌 풋살, 갯벌 장애물 단축 마라톤 대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갯벌 생태학습, 갯벌 놀이터, 셀프 머드 마사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국내 최대 단일염전인 태평 염전에서는 소금 긁기, 수차 돌리기 등 염전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해질 녘 태평 염전의 고풍스러운 소금창고 풍경, 짱뚱어 다리 너머로 보이는 붉은 저녁놀과 행사장 주변 4㎞의 해송 숲 산책코스는 일상 속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달콤한 휴식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