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전 세계 한류팬대상 설문조사 결과

한국여행을 같이 하고 싶은 한류스타로 슈퍼주니어 뽑혀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6/13 [10:35]

관광공사, 전 세계 한류팬대상 설문조사 결과

한국여행을 같이 하고 싶은 한류스타로 슈퍼주니어 뽑혀

김민강 | 입력 : 2011/06/13 [10:35]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해외 홍보를 위하여 운영 중인 외국어 웹사이트 visitkorea의  8개 (외국어 9개 사이트) 전세계 외국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한류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여행을 같이 하고 싶은 한류스타’로 ‘슈퍼주니어’가 1위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사가 외국어 사이트 개설 10주년을 기념하여 5월 11일부터 5월 31일 동안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02개국 12,085명이 참가하였다. 공사가 운영중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사전 설문조사 및 각 언어권별 대표 포털 사이트의 상위 검색어 분석을 통하여 한류스타 후보 30명을 선정하였으며, 설문내용은 한국을 함께 여행하고 싶은 한류스타, 관심한류 분야, 한류스타와 함께하고 싶은 체험 등 7개 문항으로 진행되었다.

▲ sm 엔터테이먼트 홈페이지 _ 출처     

1위를 차지한 슈퍼주니어는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을 넘어,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얻었으며, 빅뱅과 jyj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응답에서는 후보 30인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언급되어 이미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팬층을 형성하며, 세계 곳곳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응답자 특성을 분석해 보면, 최근 프랑스에서의 k-pop 열기를 반영하듯 유럽에서도 35개국 2,158명이 참여하는 높은 호응이 있었으나, 전체 응답자의 77%(32개국, 9,253명)는 전통적 한류 인기지역인 아시아에서 차지하였다. 응답자의 90%는 여성이었으며, 10-30대 응답자가 84%(10대 17%, 20대 49%, 30대 18%)에 달하여 역시 한류 붐의 주축은 아시아의 젊은 여성들임을 알 수 있었다.

관심 한류 분야를 묻는 문항에서는 함께 여행하고 싶은 스타 1위를 슈퍼주니어가 차지한 것에서 나타나듯 k-pop이 아시아, 중국, 유럽 등에서 월등한 우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지역에서만 tv드라마가 높은 득표수를 얻었고, 함께 여행하고 싶은 스타 역시 배용준이 1위를 차지하여 욘사마로 대표되는 한국드라마가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 여행시 한류스타와 같이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한국의 관광명소 및 스타의 추천관광지 여행, 한국전통문화 체험, 스타의 콘서트 및 방송현장 참가, 함께 시간보내기 등의 한국관광 및 문화체험에 대한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스타 개인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한류가 이제는 한국문화 및 관광 등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상원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전세계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설문조사”라는 의미가 크다면서 “공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상에서 보다 다양한 한류마케팅을 적극 전개하여, 더욱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ww.visitkorea.or.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광공사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순천드라마촬영장 신장개업 특별이벤트 개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