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 전통문화관, 현장중심 공연·체험 확대 운영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문화예술 공연 등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3년 광주 전통문화관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광주 전통문화관은 올해 21억원을 투입해 무형문화재를 전승하고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체험·강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문화예술 공연 등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상황에 발 맞춰 현장 중심 프로그램 강화, 이용자 다양화, 문화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주말에 무등산을 찾는 시민, 내외국인이 증가하면서 ‘토요상설공연’과 함께 절기를 주제로 공연·전시·체험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무등풍류 뎐’이 월 1회에서 매주 토요일로 개최횟수를 대폭 확대한다. 상반기 준공을 앞둔 전통누각 희경루에서는 전통문화공연, 시민참여형 단오행사,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해 전통문화예술 향유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향교, 지맵(GMAP) 등 인근 문화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를 꾀한다.
청소년 등 젊은층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이용자 다양화도 모색한다. 전통문화예술강좌에 ‘청소년 강좌’를 신설해 무형문화재 등 전문가와 함께 판소리, 가야금병창,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초·중·고등학생 대상 ‘예비 명인 국악 무대’를 특별기획해 지역 전통문화유산의 맥을 이어나가는 토대를 구축한다.
사회적 소수자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통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청각·시각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통문화예술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소멸 위기에 있는 무형문화재 보전·전승을 강화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함께 기·예능 보유자의 무형문화재 기록화사업을 지난해 1명에서 2~3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전승자료를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 등에도 적극 활용해 전통문화 대중화를 유도한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 전통문화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체험·강좌를 제공하는 전통문화예술의 산실이다”며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따라 시민참여형 공연과 체험 등을 확대하고, 상반기 준공하는 희경루에서도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꿀잼 도시 광주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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