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FULL 3D 실사 영화제작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남한고속정

이정민 | 기사입력 2009/10/28 [16:45]

연평해전 FULL 3D 실사 영화제작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남한고속정

이정민 | 입력 : 2009/10/28 [16:45]
2002년 월드컵 3,4위전이 벌어지던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남한 고속정 '참수리357호'에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제2차 연평해전이 발발한 것.

그러나 월드컵 열기로 소리없이 묻혀졌다.
곽경택 감독이 잊혀져간 '제2차 연평해전'을 '아름다운 우리(가제)'라는 3d 입체영상으로 제작한다고 ㈜아이엠픽쳐스와 ㈜아이비픽쳐스, ㈜오션드라이브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아이엠픽쳐스 관계자는 "현재 세계영화계는 3d영화를 지향하는 추세이다. 국내에도 현재 복합상영관들에는 3d 영사시설이 속속 도입되고 있고 현재 60여 개의 스크린에서 내년 100여 개의 스크린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full 3d실사 영화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다.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힘입어 '아름다운 우리(가제)'는 국내 최초의 full 3d 실사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작비 200억을 예상하고 있다. full 3d실사 영화이기에 국내 작업만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관계자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현재 시나리오는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 제작기간은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우리(가제)'는 그동안 영화화에 대한 논의가 적지 않았으나 해상전투신의 어려움과 막대한 예산 필요성 등 장애물들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한 바 있다. 이러한 장애를 ㈜아이엠픽쳐스와 ㈜아이비픽쳐스, ㈜오션드라이브엔터테인먼트 등이 제작결정을 하면서 말끔히 씻어냈다.

곽경택 감독은 "시류와 거창한 명분에 편승하지 않고, '그 날' 쓰러져간 젊은 청춘들의 죽음이 지닌 의미와 살아남은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될 희생의 가치를 재미와 감동이 있는 진한 휴먼드라마로 살려낼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오는 2010년 3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러덕션 중인 해양전투 블록버스터 '아름다운 우리(가제)'는 전사자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시나리오 최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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