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제2의 도약 준비

미디어아트와 주제별 관상어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 확충

양상국 | 기사입력 2024/01/18 [04:30]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제2의 도약 준비

미디어아트와 주제별 관상어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 확충

양상국 | 입력 : 2024/01/18 [04:3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아시아 최대 민물생태 전시관으로 부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해수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해 다누리아쿠아리움에 2,240㎡규모의 미디어아트와 주제별 관상어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 낚시박물관과 도서관, 독서실이 각 영춘축양장과 올누림행복가족센터로 이전하면 그 공간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수족관과 체험형 미디어를 조성한다.

 

생존과 환경적응을 위한 사냥 기술, 위장술 등 관상어의 습성과 특징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아트리움 존’과 5대 기후 체험용 미디어 지구, 온대·열대 기후 수족관, 감각 체험을 복합 연출한 ‘에코리움 존’, 식물과 연계한 ‘카페테리아’ 그리고 관상어 정보 제공을 위한 ‘디지털 교육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 _ 단양군  

 

한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23년 330,997명이 방문해 2012년 개장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맞이했다. 총 누적 관람객은 3,334,453명, 입장료 수입은 약 182억 원으로 지역 관광과 경기 활성화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시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상권인 구경시장 등과 연계 투어가 가능해 매 주말 및 시장이 서는 날이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쿠아리움의 지하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한·중·일 쏘가리를 비교 관찰할 수 있는 기획전시관과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열목어 등 멸종위기종 민물고기를 볼 수 있다. 단양팔경을 주제로 만든 미니어처 수족관에는 도담삼봉, 옥순봉, 석문 등 주변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종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 2층 약 650톤이 담수된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 잉어, 메기 등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아쿠아리스트가 잠수해 물고기 밥을 주는 이벤트와 사진 촬영 행사를 열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단양을 휘돌아 가는 남한강에서 시작해 미국, 아마존,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민물생물을 다양하고 특색있는 테마 구성으로 만날 수 있으며 양서류와 파충류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아쿠아리움과 이어진 지상 1층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수달과 다람쥐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규모가 유사한 타 아쿠아리움과 비교 분석한 결과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전시생물 180종 20,000여 마리, 관람객 330만 명으로 타 시설(U아쿠아리움 120종 4,000여 마리, 15만 명 / J해양수산과학관 100종 5,000여 마리, 19만 명 / S어류생태관 100종 5,000여 마리 10만 명)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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