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그린 티쳐 그린 투어 시상식 열어

대한항공이 후원한 환경 교사들이 환경 지킴이로 거듭납니다

이민희 | 기사입력 2010/05/27 [17:19]

대한항공, 그린 티쳐 그린 투어 시상식 열어

대한항공이 후원한 환경 교사들이 환경 지킴이로 거듭납니다

이민희 | 입력 : 2010/05/27 [17:19]
대한항공이 주최한 ‘그린 티쳐 그린 투어(green teacher green tour)’ 시상식이 5월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빌딩 7층 에서 서용원 대한항공 수석부사장, 정연앙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18일 동안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했던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탐방팀(3명)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향후 대한항공은 소속 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10월 중국 쿠부치 식림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그린 티쳐 그린 투어’행사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환경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의 안목을 높이고 국내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일선 교사들이 선진국 친환경 학교(에코 스쿨)의 모범 사례를 현장에서 익히고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 해 7월 전국 중·고등학교 환경교사 공모를 거쳐 10월 총 5개 팀 13명을 선발했으며, 각 팀에게 항공권과 여행경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선정된 5개 팀이 각각 겨울방학 기간 동안 세계 각지를 방문한 이후 탐방 내용 및 에코스쿨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번에 수상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탐방팀은 이번 경험을 농업계 고등학교의 특성에 맞게 반영해 학교 내 논 습지 운영, 식물 탄소 라벨링, 미생물을 활용한 자원 재활용 등 독특하고 구체적인 에코스쿨 추진계획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수석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과 에코스쿨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탐방팀 황은실 교사는 “이번 탐방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배움은 환경교육이 지식에서 체험으로, 체험에서 참여의 시대로 접어 들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향후 대한항공은 환경교사들이 ‘그린 티쳐 그린 투어’행사를 통해 경험한 선진환경교육문화와 에코스쿨 아이디어가 담긴 탐방기를 책자로 제작해 일선 중·고등학교와 교육단체 등에 배포하는 등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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