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 하늘 길 더욱 넓어진다

대한항공을 이용한 장거리 항공여행이 한층 편리해진다.

박소영 | 기사입력 2008/03/24 [14:14]

유럽·남미 하늘 길 더욱 넓어진다

대한항공을 이용한 장거리 항공여행이 한층 편리해진다.

박소영 | 입력 : 2008/03/24 [14:14]
대한항공은 유럽 취항 35년을 맞아 유럽 노선망을 확충하고 남미, 남아프리카 등 미취항 지역 진출을 통한 세계 6대륙 글로벌 노선망을 완성하며 장거리 항공기 고급화 전략에 따라 최신 항공기를 집중 투입하는 장거리 노선망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6월부터 뮌헨, 상파울루에 잇달아 취항한다. 또 유럽 직항 노선 및 스카이팀 회원사를 통한 공동운항을 확대하는 한편 남아프리카로 취항 지역을 넓혀 글로벌 노선 네트워크를 촘촘히 확장하고 최신 좌석 및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장착한 고품격 장거리 항공기 운항을 확대함으로써 장거리 여행객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키기로 했다. 또 2009년 이후 도입하는 a380(8대), b787(10대) 차세대 항공기를 장거리 노선 에 대거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세계 곳곳을 누비는 글로벌 노선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럽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북미 노선에 이어 두번째로 비중이 큰 시장 이다. 올해 유럽 취항 35년을 맞아 노선망을 확충해 유럽행 최다 취항 항공 사로서 내 집과 같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6월 1일부터 남부 독일의 관문 도시인 뮌헨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뮌헨에는 주 3회(수/금/일) 운항하며 최신 좌석과 avod가 장착된 260 석급 b777-200 기종을 투입한다.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독일에 두번 째로 취항하는 도시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유럽 취항 도시는 파리, 프랑크 푸르트, 런던, 로마 등 13개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유럽 노선망 강화를 위해 남부 유럽 지역 신규 취항지를 개척 하고 에어프랑스-klm, 알리탈리아 등 스카이팀 유럽 회원사들을 활용해 코드셰어 노선을 현재 17개에서 20여개로 늘려 유럽 도시들을 더욱 편리 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모스크바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최신형 좌석 및 avod 장착 항공기를 향후 2~3년에 걸쳐 유럽 전노선 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특히 오는 2010년부터 도입 예정인 a380 초대형 차세대 여객기를 파리 노선에 투입하는 등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서비 스 차별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973년 파리에 화물기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 35년 간 쌓은 운항 노하우와 풍부한 스케줄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드셰어 포함해 주간 63회의 인천발 유럽행 직항 스케줄 과 유럽 역내 코드셰어 노선도 주간 202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단지 항공 노선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루브르 박물관 후원을 통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현재 아일랜드 더블린에 운영중 인 유럽 지역 콜센터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유럽 시장에서 유수 항공 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세계 6대륙중 유일하게 미취항 대륙인 남미에도 취항 지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오는 6월2일부터 약 7년만에 브라질 상파울루에 재취항 한다.

상파울루 노선은 지난 1992년4월부터 취항하다 지난 2001년 10월부터 9.11 테러 이후 수익성 악화로 운항 중단했었다. 재취항하는 상파울루 노선 에는 최신 좌석과 avod가 장착된 260석급 b777-200 기종이 주 3회(월/수/ 금) 투입되며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간다.

대한항공의 인천발 상파울루행 편도 소요시간은 26시간15분으로 상파 울루를 취항하는 유럽계 항공사보다 최소 약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적게 소요돼 최상의 스케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이 로스엔젤레스 에서 상파울루로 직항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됨으로써 로스엔젤레스와 남미 를 연계한 관광 및 비즈니스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파울루 재취항과 더불어 대한항공은 향후 중남미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케팅 제휴 등으로 중남미 네트워크를 확대해 아시아-중남미를 운항하는 최고의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경우 현재 직항중인 인천~카이로와 케냐항공과 코드셰어중인 방콕~나이로비 노선에 이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도 신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세계 6대륙으로 확대되는 국제 비즈니스 를 지원하고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우리 국적 항공기가 세계 모든 대륙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금년에 남아공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국제 항공 협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머지않아 남아프리카 취항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 올해 세계 6대륙을 망라하는 노선망을 갖춘 글로벌 항공사의 위상으로 앞으로도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미취항 지역으로 취항 지역을 확대 하고 고품격 명품 항공사로서 서비스 차별화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비전을 빠르게 실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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