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랑 바자회"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사내 사회봉사 단체 고니회

이민영 | 기사입력 2008/04/27 [21:14]

"하늘사랑 바자회"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사내 사회봉사 단체 고니회

이민영 | 입력 : 2008/04/27 [21:14]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사내 사회봉사단체인 고니회(여승무원)와 승우회(남승무원) 회원들은 4월 26일(토), 강서구 등촌동 소재 대한항공 인력개발센터 앞에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하늘사랑 바자회’행사를 개최했다.


객실승무원들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지난 3월 한 달간 물품기증운동을 벌여 4,000여 승무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애장품을 비롯해 국내외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등 모두 1만여 점을 판매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사 승무원들의 기증품답게 각국 기념품과 토산품을 비롯 고가의 악기, 명품 의류, 장신구,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 1만여점이 지역 주민들에게 성황리에 판매됐다. 또한 대한항공과 1사 1촌 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홍천 명동리 마을에서도 유기농 쌀, 된장, 김치 등 직접 재배한 유기농 농산품을 판매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 시즌 프로배구 인기몰이의 주역인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팬사인회가 함께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루키 세터 한선수, 강동진, 김학민 등 스타 선수들이 일일이 어린이들을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가 하면 사인공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고니회와 승우회 회원들은 이번 바자회 물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서울 강서구 지역 결식 청소년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장학금 및 정신지체아동 보호기관에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대한항공 고니회와 승우회 회원들은 바쁜 비행 중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양로원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및 청소봉사를 비롯 김장을 담가주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고니회 이윤희 회장(수석 사무장, 38)은 “물질적인 도움을 떠나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마련하게 됐다”며, “하늘에서 승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는 것처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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