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브 헝가리항공, 한국판매개시

박소영 | 기사입력 2008/05/20 [11:53]

말레브 헝가리항공, 한국판매개시

박소영 | 입력 : 2008/05/20 [11:53]
동유럽의 관광대국 헝가리를 대표하는 '말레브 헝가리 항공 (malev hungarian airlines, ma)'이 최근 한국총판을 선정하고 새롭게 판매를 시작하여 항공, 관광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말레브 헝가리 항공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를 허브로 운항중인 동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항공사로, 과거 오랜 기간 헝가리 국영항공사였으며, 성공적인 민영화 이후 현재는 영국항공, 캐세이패시픽 등이 포함된 세계적인 항공사 동맹체 '원월드 (one world)'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 항공사는 세계적 권위의 여행전문지로부터 최근 2년 연속 동유럽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서유럽, 북유럽, 동유럽은 물론 지중해의 수많은 노선을 운항중인 대형 항공사이다.

▲ 말레브 헝가리항공     © 박소영

특히 작년에는 일본에 전세기를 취항하고, 방콕 노선에 취항하는 등 아시아로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독점 총판 선정 및 판매개시를 통해 향후 본격적인 한국시장의 마케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인천 출발 대한항공 및 핀에어의 유럽 노선인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모스크바, 프라하, 헬싱키 등을 걸쳐 동유럽의 관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말레브 편을 통해 연결되며, 중장기적으로 유럽 전세기 및 직항편을 검토중에 있다.

말레브 한국판매의 독점적 권한을 갖는 총판은 최근 항공 & 관광 gsa 업계의 강자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주) 월드윙즈 에이앤티'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유럽시장에 대한 오랜 경험과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유럽의 새로운 항공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헝가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대국 중 하나이나 아직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그러나 동유럽에서 가장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체코, 오스트리아 등 인접국가로의 연계관광도 용이하며, 고색창연한 건축물과 찬란한 문화의 향기가 느껴지는 수도 부다페스트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발라톤 호수 등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유럽에서 드물게 유레일패스를 통한 기차여행도 자유로운 나라이기도 하다.

2004년 eu 가입, 헝가리 경제의 발전 등과 함께 최근 국내 대기업의 진출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세계적인 문화대국인만큼 관련 유학생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향후 동유럽의 주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매년 수십만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이미 부다페스트 시티투어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한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

말레브 한국총판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동유럽의 보석 헝가리를 한국에 소개함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단순히 항공 서비스를 제공함에 앞서, 한국과 헝가리 양국의 관광, 경제,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나갈것이며, 천편일률적인 동유럽 여행의 한계를 넘어 전국의 여행사들과 함께 동유럽 여행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www.male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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