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세계최초 후면고정 좌석도입

새 좌석은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침대 형태로써 장거리 여행

이민영 | 기사입력 2008/05/20 [12:04]

캐세이패시픽, 세계최초 후면고정 좌석도입

새 좌석은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침대 형태로써 장거리 여행

이민영 | 입력 : 2008/05/20 [12:04]
5스타 프리미엄 항공사 캐세이패시픽이 일반석부터 일등석까지 장거리노선을 대상으로 더 넓어지고 편안해진 업그레이드 좌석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일등석, 비즈니스석, 일반석 전 좌석에 해당하는 이번 좌석 업그레이드는 혁신적이고 특별한 기내 좌석 설계가 돋보이는 새로운 시도로써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승객들이 느끼기에 가장 편안한 ‘ 하늘위의 스위트 룸’을 형상화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기내 서비스의 최우선으로하는 캐세이패시픽 항공의 철학이 담겨져 있는 것.

새로운 일등석 - 하늘 위의 스위트룸
새롭게 단장한 일등석 좌석의 장점은 최적의 독립 공간으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것이다. 간편하게 침대로 변하는 최고급 좌석은 81”x36”로 전 세계 항공사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한다. 수납이 용이한 개인용 옷장을 제공하며 최첨단 17인치 대형 모니터를 전 좌석에 설치하였다. 고객 중심의 디테일과 인테리어는 편안함과 편리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석 - 버튼 하나로 180° 침대로
비즈니스 석에 선보이는 새 좌석은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침대 형태로써 장거리 여행 중에도 편안함과 안락한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생선뼈처럼 사선으로 배치된 독특한 좌석 디자인 덕분에 개인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또한 서로 방해하지 않는 동선을 확보함으로써 편안한 나만의 여행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구축했다.

새로운 일반석 - 일반석 세계 최초의 후면 고정 좌석
일반석으로는 세계 최초로 ‘고정형 좌석 후면’을 선보인다. 후면 고정 좌석이란, 독특한 설계로 인해 좌석을 눕혀도 뒷좌석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동시에 개인 좌석 공간이 넓어지는 시스템이다. 이 후면 고정 좌석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인해 승객이 개인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조절식 머리 받침’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안한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매거진 포켓을 앞 좌석이 아닌 좌석 아래 부분으로 옮겨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넓은 공간 확보를 야기했다.

이처럼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일반석 등 전 좌석에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 최초의 기내 좌석을 실제로 탑승하기 전에 온라인 상에서 ‘버츄얼 투어’를 통해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 항공사 홈페이지(
http://www.cathaypacific.com/cpa/ko_kr/homepage)을 방문해서 베너광고처럼 디자인 된 ‘가상투어 미니사이트’를 클릭하면 새로운 좌석과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이 가능하다. 방문자는 온라인 상에서 객실 내부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좌석에 앉아 각 클래스의 특징을 즐길 수 있다.

버튼 클릭 한번으로 좌석, 팔걸이 각도 조절 뿐만 아니라 개인용 모니터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다. 또한 5월21일부터 가상투어 후에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행운권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 영업마케팅 장준모 이사는 ‘새롭게 도입한 기내 디자인과 세계 최초의 수식어를 갖고 있는 기내 좌석은 5스타 프리미엄 항공사 캐세이패시픽의 강점과 브랜드 인지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한다. 장준모 이사는 또한 “한국을 출발, 홍콩을 경유하는 국제선 장거리 노선들을 이용 시 새로운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한국 여행객들도 전세계 최초의 새로운 기내 좌석을 곧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좌석 디자인은 현재 북미, 유럽, 호주로 가는 주요 비행 노선의 항공기 23대에 우선 적용된다. 기존 중장거리 노선 항공기도 차차 리모델링하여 2012년까지 모두 86대의 항공기에 새 디자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세계 12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서울을 매일 5회 운항하고 있으며, 호주 노선 매주 58편, 유럽 매주 60편 등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거리 노선 일등석, 비즈니스석에 새로운 좌석 시스템(180도의 flat seat 가능)을 도입하고 일등석 및 일부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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