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 세계최고 기내식 선정

대한항공의 비빔국수가 또 한번 세계 최고 기내식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영 | 기사입력 2006/03/14 [06:14]

비빔국수, 세계최고 기내식 선정

대한항공의 비빔국수가 또 한번 세계 최고 기내식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영 | 입력 : 2006/03/14 [06:14]
대한항공비빔국수가 또 한번 세계 최고 기내식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국제기내식협회(international travel catering association, itca)연차 총회에서 머큐리상(mercury award)후보로 출품한 비빔국수가 최우수 기내식(금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itca가 수여하는 머큐리상은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내식,기내 서비스,설비,기술개발,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발 등 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8년 비빔밥에 이어 또 한번 금상을 수상하며 기내식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비빔국수의 머큐리상 수상이 우리 음식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빔국수는 비빔밥 이후 지속적인 한식 메뉴 개발이 이뤄낸 결실로 지난해 7월부터 미국 동부노선에 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면서도 열량이 낮은 대표적인 웰빙식품인 비빔국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외국인들로부터 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현재 미국 동부노선에만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를 유럽과 대양주 노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기내식 품질 개선에 앞장서며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빔밥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1세대 한류 기내식으로 역할을 했다"며 "비빔국수, 한식죽, 가정식 백반 등 2세대 한류 기내식이 세계 속에 한국의 맛을 알리는 전도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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