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잡함을 싫어하거나 아직 휴가를 못간 사람에게는 지금이 여유로운 휴가철이다. 제주항공은 성수기 끝자락에 맞춰 특가항공권이나 숙박과 연계한 실속형 에어텔 상품을 출시해 그 동안 분주함을 피하기 위해 참고 기다린 실속파들을 겨냥한 각종 상품을 선보였다.
국내선 항공권 최대 50% 할인…10만원 후반대 ‘에어카’ 상품도 출시 ‘늦은 휴가’의 매력은 여유로움과 더불어 훨씬 가벼워진 경제적 부담이다. 항공료와 숙박비 등 성수기요금 때문에 여행을 망설였다면 지금이 실속 있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제주항공은 8월16일부터 9월12일까지 김포~제주노선을 기준으로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홈페이지에서는 왕복항공권과 렌터카 24시간 이용요금을 포함한 ‘에어카’ 상품을 16만원대부터, 2박3일 숙박을 묶은 ‘에어텔’ 상품은 20만원 후반대 가격부터 판매한다.
일본 노선도 대학생 왕복항공권 19만9000원, 제주항공 유경험자 나고야 18만원 제주항공은 또 개강을 앞둔 대학(원)생과 제주항공 탑승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위한 사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개강 전 떠나는 8월 일본여행’ 이벤트에서는 일본 큐슈 여행의 새로운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키타큐슈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8월16일부터 29일까지 대학생(대학원생 및 휴학생 포함)에 한해 왕복 19만90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판매한다. 탑승수속시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기간은 7일 이내여야 한다.
그동안 제주항공을 탑승한 경험(국내, 국제, 전세편 포함)이 있는 고객에게는 8월16일부터 9월30일(9월18일~23일 김포 출발편 제외)까지 김포~나고야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18만원에 판매한다. 탑승수속시 탑승권, 영수증, 포인트 적립내역 등 제주항공을 탑승했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되며, 여행기간은 7일 이내여야 한다. 인천~키타큐슈와 김포~나고야 노선 모두 이 기간 동안의 최저 판매가격은 26만 5000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여름은 라니냐의 영향으로 9월 초·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이에 맞춰 제주도의 일부 해수욕장이 9월12일까지 문을 열 계획이라고 하니 ‘늦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은 충분한 상황”이라면서 “번잡한 성수기 휴가를 원하지 않는 실속파들에게는 지금이 최대의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