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행사실시

황량한 사막에 넘실대는 황사 지킴이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9/14 [16:18]

대한항공, 중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행사실시

황량한 사막에 넘실대는 황사 지킴이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박미경 | 입력 : 2010/09/14 [16:18]
▲ 대한항공 홈페이지 캡쳐    
“황량한 사막에 넘실대는 황사 지킴이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대한항공이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동북아시아 황사 발생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쿠부치 사막에서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직원 70여명을 비롯해 지난해 주최했던 ‘그린 티쳐 그린 투어(green teacher green tour)’최우수팀인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의 교사 및 학생 11명, 네이멍구 사범대학 승무원학과 학생 50명 등 150여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현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사막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을 심었다. 

쿠부치 사막에서 조성하고 있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국측(한중미래숲)과 중국측(전국청년연합회)이 길이 28km, 폭 3~8 km에 이르는 숲을 함께 만드는 ‘한중우호 녹색장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올해까지 316만 4700m² 면적에 약 10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하게 되며, 오는 2011년까지 총 600만m² 면적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쿠부치 사막은 벌목과 산업 발달로 인해 매년 서울의 5배 면적에 달하는 지역이 사막화 되는 곳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로 불어오는 황사의 40% 이상을 발생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 조림 사업이 쿠부치 사막의 황사발생 빈도를 감소시켜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구(區)에서 매년 5만㎡의 방사림(防沙林)인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지난 해부터는 미국 la 도심에서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그린 경영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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