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비행중 휴대전화 사용

비행중 9,143m상공에서 세계최초 기내 휴대전화 서비스 성공

박소영 | 기사입력 2008/07/31 [11:31]

'에미레이트 항공' 비행중 휴대전화 사용

비행중 9,143m상공에서 세계최초 기내 휴대전화 서비스 성공

박소영 | 입력 : 2008/07/31 [11:31]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기내 휴대전화 서비스에 성공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동일한 서비스를 보잉 777-300 기종에도 최초로 적용함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내에서도 자유로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에어로 모바일 시스템은 항공기가 6000m 상공에 도달하면 자동적으로 작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에어로 모바일 시스템의 소개 영상이 상영되고, 에미레이트 승무원들이 승객들이 휴대전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음을 알리면 휴대전화사용이 가능하다.     © 박소영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3월 20일 에어로 모바일 (aeromobile) 시스템을 장착한 최초의 에어버스 a340-300 여객기로 두바이에서 카사블랑카 구간 비행 중 9,143m 상공에서 세계 최초의 기내 휴대전화 서비스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에미레이트 항공은 a340-400, a340-500, a330-200, 보잉 777등 10여대의 항공기에 에어로 모바일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기내 휴대전화 서비스 시스템을 최초로 장착한 보잉 777-300기는 현재 유럽과 호주 노선 등에 투입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기내 휴대전화 서비스에는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까지 승객들의 기내 휴대전화 사용실태를 살펴보면 대부분 낮 시간에 사용이 이루어졌으며 평균 통화 시간은 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메시지 전송도 많은 승객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커뮤니케이션 & 비주얼 서비스 부문의 패트릭 브래넬리 부사장은 “기내 휴대전화 기술의 적용으로 더 많은 에미레이트 승객들에게 기내에서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에미레이트 항공의 승객들은 하늘에서도 지상에 있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최초 기내 휴대전화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항상 최고, 최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노력의 일환” 라며 이번 휴대전화 서비스 확대의 의의를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항공사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