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과 버진블루항공 업무제휴 잠정승인

상용고객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합 포인트 적립 및 공유가능

이소정 | 기사입력 2010/12/22 [12:58]

에티하드항공과 버진블루항공 업무제휴 잠정승인

상용고객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합 포인트 적립 및 공유가능

이소정 | 입력 : 2010/12/22 [12:58]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은 accc (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 호주 경쟁소비자 위원회)의 에티하드항공과 버진블루항공 (virgin blue)의 업무제휴관련 잠정 승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지난 16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버진블루항공와 업무제휴로 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 북미 등 전세계 100 곳 이상의 취항지를 연결하는 세계적인 항공네트워크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양 항공사의 각 상용고객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합해 상호 적립 및 공유가 가능해 진다.


에티하드항공 ceo제임스 호건 (james hogan)은, “이번 업무제휴의 승인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버진블루항공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임스 호건은 “이번 업무제휴로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를 잇는 45곳의 신규 취항지와 함께,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호주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유지로서 다양한 노선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공동 운용함으로써 에티하드항공과 버진블루항공은 전세계 상용 기업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이와 같은 상용 기업고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과 버진블루항공의 회원 고객은 양 항공사의 각 상용고객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에티하드 게스트 (etihad guest)’와 ‘벨로시티 (velocity)’의 통합으로 고객등급 포인트와 마일리지 포인트를 상호간 적립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최고 등급의 회원 고객에게 제공되는 공항 라운지 이용과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상호 공유할 수 있다.

accc는 승인과 관련한 요약 발표문을 통해 “accc는 이번 업무제휴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국제 서비스와 온라인 업무 강화, 고부가가치 서비스 창출 및 관광산업 진흥 등 호주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1년 2월부터 버진블루항공의 해외자회사인 브이 오스트레일리아 (v australia)는 아부다비를 잇는 직항노선을 취항할 예정으로, 에티하드항공과 브이 오스트레일리아는 매주 아부다비-호주 간 총 27회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와 시드니 간 노선에는 매일 2회, 아부다비와 멜버른은 매일 1회, 아부다비와 브리즈번은 매주 6회의 항공편이 각각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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