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은 자사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에티하드 게스트 (etihad guest)’와 국내 대표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나클럽’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 제휴는 지난 10월 에티하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체결된 공동운항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11일 서울-아부다비 직항노선의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에티하드항공의 국내 진출에 이어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 에티하드항공 인천국제공항 첫 입항모습
에티하드항공의 ‘에티하드 게스트’는 지난 2006년 8월 시작 이후 현재까지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제휴가 이뤄짐에 따라 ‘에티하드 게스트’회원들은 아시아나항공 탑승 시 ‘에티하드 게스트’ 마일리지를 적립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나클럽 회원 역시 에티하드항공 탑승 시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에티하드항공의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는 “이번 제휴로 ‘에티하드 게스트’회원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목적지를 여행하고 이에 대한 마일리지를 적립,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약은 에티하드항공에게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십 중 하나로, 이를 발판으로 향후 두 항공사의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욱 공고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