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운항횟수 늘린다

전세계 66곳 취항지중 74%노선 최소 1일1회 운항계획

박소영 | 기사입력 2011/01/13 [09:03]

에티하드항공, 운항횟수 늘린다

전세계 66곳 취항지중 74%노선 최소 1일1회 운항계획

박소영 | 입력 : 2011/01/13 [09:03]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은 2011년의 주요 노선 증편 계획을 발표하며, 새 항공기의 도입에 발맞춰 주요 유럽 5개 노선의 증편 운항 및 기존 노선의 확충 등을 통해 아부다비를 허브로 한 항공 네트워크를 전반적으로 확대.

유럽 노선의 증편은 2011년 6월에서 8월경 단행되며, 주요 노선인 파리는 기존 주10회 운항에서 1일 2편, 주14회 운항으로, 맨체스터는 1일 1회 (주7회)에서 주10회 운항, 제네바와 밀라노 및 베이징은 주5회에서 1일 1회 (주7회), 브뤼셀은 주6회 운항에서 주8회 운항으로 각각 증편 운항된다. 방갈로르는 지난 1월 1일부터 주4회 신규 취항 이후, 오는 여름부터는 1일 1회 (주7회)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카고 노선에는 총 탑승인원 412명의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에티하드항공은 2011년 10월까지 총 66곳 취항지의 74%에 달하는 노선에 최소 1일 1회 운항 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ceo 제임스 호건 (james hogan)은, “2011년에는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만큼 주요 노선의 운항횟수를 최소 1일 1회에서 가능하다면 1일 2편까지 늘려 기업고객 시장의 점유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증편 계획과 함께 특히 4시간 이내 환승 가능한 비행편이 50% 늘어나고 편간 연결이 보다 편리해져, 출장 및 관광으로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승객들이 한결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호건은 “오는 2011년 여름 중 a330-300 3기, b777-300er 2기 등 총 5기의 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증편 노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티하드항공은 지속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항공기 투입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66개 전 노선에 최적의 탑승객 수용능력과 서비스를 갖춘 세 클래스 객실/ 두 클래스 객실/ 올-이코노미 클래스 객실로 구성된 각 항공기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에티하드항공은 지속적으로 동체의 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항공기 보강 프로그램 (retro-fit program)을 단행해 a330-300 항공기 내 프리미엄 급 기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코노미 클래스의 추가 5열 확충을 확보했다. 제임스 호건 ceo는 “아부다비가 비즈니스와 레저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에티하드항공은 항공기 보강 프로그램 및 신형 항공기 도입, 운항 증편을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이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7년 간 눈부신 성장에 이어 업무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2011년은 에티하드항공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연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에티하드항공은 2011년 3분기까지 총 62 기의 여객기와 화물기를 운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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