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박물관 곳곳에서 한국어로된 해설 들을수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도 서비스를

박소영 | 기사입력 2008/12/01 [11:04]

세계 3대 박물관 곳곳에서 한국어로된 해설 들을수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도 서비스를

박소영 | 입력 : 2008/12/01 [11:04]
“세계 3대 박물관 곳곳에서 한국어로된 해설 들을수있다.”
대한항공은 11월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 블라디미르 마트베예브 에르미타쥬 박물관 부관장, 이석배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르미타쥬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후원 제휴식’을 가졌다.

이날 제휴는 현재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 운영중인 오디오 가이드 기기에 한국어 안내 콘텐츠를 대한항공 후원으로 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르미타쥬 박물관은 주요 작품 300점에 대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내년 3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 의해 지난 2월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시작된데 이어 이달 대영박물관, 에르미타쥬 박물관과도 연이어 한국어 안내 서비스 제휴를 맺음으로써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가 진입하는 개가를 올리게 돼 국제 사회에서 한국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은 모네, 밀레, 르누아르를 비롯해 세잔, 고흐, 고갱, 드가 등 예술가들의 걸작 290만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년 26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문화적 명소다.

현재 에르미타쥬 박물관에는 러시아어∙영어∙독일어∙ 프랑스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 등 총 6개 국어로 작품 안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어 안내서비스가 내년 3월부터 시작되면 에르미타쥬 박물관에 입성하는 최초의 아시권 언어가 된다. 우리나라보다 에르미타쥬 관람객 비중이 높은 일본∙중국을 제치고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먼저 시행되었다는 점은 우리나라 관람객뿐 아니라, 러시아 한인동포 들에게 자긍심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루브르 박물관, 대영 박물관에 이어 에르미타쥬 박물관에도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후원키로 한 것은 현지 교민들을 비롯해 우리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한국 문화 알리기와 글로벌 문화후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한국어 안내가 제공되지 않는 세계적인 박물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어와 우리나라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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