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도 대한항공 숲 만든다"

몽골, 중국에 이어 미주 지역에서도 글로벌 그린 경영을

박소영 | 기사입력 2008/12/05 [10:52]

“미국 LA에도 대한항공 숲 만든다"

몽골, 중국에 이어 미주 지역에서도 글로벌 그린 경영을

박소영 | 입력 : 2008/12/05 [10:52]
대한항공이 몽골, 중국에 이어 미주 지역에서도 글로벌 그린 경영을 펼쳐나간다. 12월 4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시청 ‘보드 오브 퍼블릭 웍스’(board of public works) 회의실에서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신시아 루이즈(cynthia ruiz) 미국 mtla(million trees los angeles)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주 지역 나무심기 사업 후원식’을 개최했다.

대한항공의 미주지역 나무심기는 글로벌 식림활동(global tree planting project)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창립 40주년 및 la 직항 30주년을 맞는 2009년 la에 나무를 심음에 따라 미래의 40년을 지향하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가꿔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미주노선 핵심지역이며,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를 푸르게 하는 사업에 참여해 미주 지역 교포들에게 긍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la에서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 재단에 4년간 매년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la에서 ‘대한항공 나무’를 위한 첫 삽을 뜨게 된다.

▲ la 시청에서 '미주 지역 나무심기 사업 후원식'에서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과 신시아 루이즈 미국 mtla(million trees la) 재단 대표가 후원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 박소영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구(區) 사막에서 5만㎡의 ‘대한항공 숲’을 가꿔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중국 쿠부치 사막을 숲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600만m² 면적의 부지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매년 몽골∙중국 사막 현지에 자사 임직원들을 보내 식림 봉사활동을 펼치게 하는 등 해외 그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이 황사 발원지인 몽골, 중국 사막 이외에도 미국 la 도심에서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침에 따라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그린 경영을 펼치는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높이게 되었다.

mtla는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antonio r. villaraigosa) 현 la시장의 도시 녹지화 공약에 따라 지난 설립된 재단으로 녹지율 21%(미국 평균 27%)인 la에 100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어 도심환경 개선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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