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7억원짜리 다리털 면도 경매내놔

영국 버진그룹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의 다리 털 면도

박소영 | 기사입력 2011/04/20 [15:25]

에어아시아, 7억원짜리 다리털 면도 경매내놔

영국 버진그룹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의 다리 털 면도

박소영 | 입력 : 2011/04/20 [15:25]
억만장자의 다리를 면도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일까?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과 에어아시아의 자선비행에서 일일 승무원이 되기로 한 버진그룹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이 또 다른 자선 이벤트를 마련했다. 브랜슨 회장의 다리 털을 직접 면도할 수 있는 기회를 4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7억 천 만원에 경매에 내놓은 것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에어아시아의 승무원으로서 브랜슨 회장은 용모단정 해야 하며 내부 복장기준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 털을 밀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재미와 함께 승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보다 많은 자선기금을 모금 할 수 있도록 브랜슨 회장의 다리 털 면도 경매를 진행해 최고액 입찰자를 모집 하기로 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입찰은 자선비행의 항공권이나 저녁에 열리는 자선 칵테일 파티의 티켓이 있는 사람만 참여가 가능하며, 경매는 자선비행 출발 전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열리는 사전행사에서 열린다. 경매 낙찰자는 행사에서 리차드 브랜슨 회장이 에어아시아의 승무원으로 공개되는 순간 전세계 언론과 게스트들 앞에서 그의 다리를 면도하게 된다.

일생에 단 한번뿐일 이번 행사의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여행포털 사이트
www.airasiago.com에서 4,500 파운드 (약800만원)에 판매되며,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는 싱글룸 5,200파운드 (약920만원), 트윈룸 1인기준 5,000 파운드 (약89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또 자선비행에 탑승 할 수 없는 승객들은 5월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칵테일 파티에 참석해 리차드 브랜슨 회장과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물론 영국과 말레이시아의 유명인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자선 칵테일 파티 티켓도 에어아시아 여행포털 사이트
www.airasiago.com을 통해 350 파운드(약62만원)에 온라인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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