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홍콩 정기노선 신규취항

부산기점으로는 두번째 국제선 취항

박소영 | 기사입력 2011/05/03 [12:09]

제주항공, 부산~홍콩 정기노선 신규취항

부산기점으로는 두번째 국제선 취항

박소영 | 입력 : 2011/05/03 [12:09]
제주항공이 5월2일 아홉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부산~홍콩 노선에 신규취항 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기점으로는 지난해 11월 부산~세부 노선에 이은 두번째 국제선이다. 제주항공은 5월2일 저녁 8시50분 김해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임직원과 첫편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홍콩 노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부산~홍콩 노선에는 b737-800항공기(189석 규모)가 투입돼 주3회(월·수·금요일) 저녁 10시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며, 이튿날 새벽 1시50분(현지시각) 홍콩을 출발해 새벽 6시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5월27일 출발편까지 최저 9만9000원부터 14만90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특가판매하며, 예매는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에서 가능하다. 부산~홍콩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드래곤에어 등 3개 항공사가 취항 중이다.

6월30일부터 취항예정 부산~방콕도 예매개시
제주항공은 부산~홍콩 취항과 더불어 오는 6월30일부터 취항예정인 부산~방콕 노선의 예매도 받기 시작했다. 부산~방콕 노선은 주4회(화·목·금·일요일) 저녁 8시3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방콕에서는 이튿날 새벽 1시(현지시각) 출발해 오전 8시1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도 홍콩 노선과 마찬가지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 취항을 기념해 6월30일 취항 첫편에 대해서 모든 좌석을 왕복 19만9000원에 판매하며, 7월1일부터 21일까지는 편별 50석에 한해 19만9000원에 특가판매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는 부산~제주 노선을 기존 주56회에서 주92회로 주간 운항횟수를 64.3% 늘릴 예정이다.

부산기점 노선 확대 ‘제2허브’ 전략
제주항공이 이처럼 부산기점 노선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부산을 ‘제2의 허브’로 삼으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올 6월말 기준으로 제주항공의 국제노선은 인천기점 5개 노선(일본 오사카/키타큐슈,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홍콩), 김포기점 2개 노선(일본 오사카/나고야), 제주기점 1개노선(일본 오사카)인데 반해 부산기점은 3개 노선(필리핀 세부, 홍콩, 태국 방콕)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김해국제공항은 인천공항 다음으로 많은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관련,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해국제공항은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과 경남권의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면서 “김해국제공항을 제주항공 국제선 취항의 제2허브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노선 확대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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