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일본에 사랑을 캠페인 실시

에어아시아 그룹의 항공사들이 1년간 모금활동 및 지원활동

박소영 | 기사입력 2011/05/12 [08:58]

에어아시아, 일본에 사랑을 캠페인 실시

에어아시아 그룹의 항공사들이 1년간 모금활동 및 지원활동

박소영 | 입력 : 2011/05/12 [08:58]
에어아시아 그룹이 재해로 고난을 겪고 있는 일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연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일본에 사랑을’이라고 명명된 이번 캠페인은 에어아시아 버하드(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엑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와 에어아시아 태국 등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 항공사들이 합심하여 기내 모금활동, 한정판 손목밴드 제작판매, 청년 봉사단 항공권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8천 여명의 에어아시아 전 직원들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고 전하면서 “푸켓의 쓰나미, 방콕의 사회적 불안, 파당과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 후에도 그랬듯이, 에어아시아는 이웃으로서 일본이 재기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번 캠페인에 책임을 가지고 일본복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 말레이시아 일본대사관 이토 고이치 부대사와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과 임원진들

‘일본에 사랑을’ 캠페인은 앞으로 1년 동안 일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모든 기부금은 인도주의적 국제 긴급 구호단체인 일본 플랫폼과 북동부 지역 복구 작업을 위해 힘쓰는 32개 일본 ngo 단체들에게 전달된다.

매주 약 4,000개의 항공편이 운항되는 에어아시아 그룹 전체 네트워크의 항공편 기내에 특별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또 이번 캠페인을 위한 특별 손목밴드를 5천 개 한정 제작해, 에어아시아 항공편의 기내판매를 통해 더 많은 모금액을 모집할 계획이다. 일본 북동부지역 복구를 위한 아세안 청년 캐러밴 자원봉사단에게는 무료 항공권을 지원한다. 캐러밴 자원봉사단은 아세안의 청년들을 모집하여 6월부터 일본의 재해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에어아시아고 (airasiago)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유명 탐험가 쿠 스윗 차오와 함께 후지산을 오르는 투어 패키지를 제공 할 계획이며, 에어아시아엑스 ceo 아즈란 오스만 라니 대표도 함께 등반에 참여해 일본을 지지하는 움직임에 동참한다. 그 외에도 뮤지컬 자선공연 개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일본지원에 나선다.

한편, 구호 캠페인의 실시와 함께 에어아시아엑스는 쿠알라룸푸르-도쿄(하네다) 구간 항공권에 대해 프로모션 가격을 제공한다. 편도항공권 기준 일반석은 최저 7만 8,100원, 프리미엄 좌석은 최저 61만 5,200원부터의 요금으로 이용가능하며, 예약은 오는 5월 22일까지 가능하며 여행 유효 기간은 2011년 6월 1일부터 2012년 2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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