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중국동방항공 신규회원사 영입
동북아시아 항공 네트워크 강화
박소영 | 입력 : 2011/06/22 [09:58]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을 새로 영입하면서 동북아시아 항공 네트워크가 강화되었다. 스카이팀은 21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great hall of the people)에서 중국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레오 반 바이크(leo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류샤오용 (liu shao yong) 중국동방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중국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 _ 대한항공 출처 | | 중국동방항공은 지난해 4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 이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정식 가입했으며, 이후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1995년 4월 설립된 중국동방항공은 여객기 337대, 화물기 18대를 보유한 중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현재 182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스카이팀은 중국동방항공의 영입으로 더욱 풍부해진 중국 노선망을 바탕으로 동북아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에게 마일리지 적립 혜택과 함께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최대의 태평양 횡단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중국동방항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을 거쳐 미주,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화물 수요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
스카이팀은 현재 중국동방항공을 포함해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4개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억 8500만명을 수송하고 있는 세계적 항공 동맹체다.
지난 해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대만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아르헨티나항공 3개 항공사와 올해 초 영입을 확정한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 중동항공이 스카이팀에 정식으로 합류하면 회원사는 총 19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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