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1번째 국제선 부산~방콕 취항

외빈과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

정다희 | 기사입력 2011/06/30 [10:19]

제주항공, 11번째 국제선 부산~방콕 취항

외빈과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

정다희 | 입력 : 2011/06/30 [10:19]
제주항공이 6월30일 부산~방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부산~방콕 노선은 부산~세부(2010년 11월25일 취항), 부산~홍콩(2011년 5월2일 취항)에 이은 3번째 부산발 국제선 정기노선이자, 제주항공의 11번째 국제노선이다.

우리나라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이로써 4개국(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 7개 도시(오사카, 나고야, 키타큐슈, 방콕, 필리핀, 세부, 홍콩)에 모두 11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돼 후발항공사들과의 간격을 멀찌감치 벌렸다.

▲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  

제주항공의 부산~방콕노선 취항식은 6월30일 밤 7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6번 탑승구 앞에서 김춘오 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오승철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김복환 국립김해검역소장 등 외빈과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부산~방콕 노선은 화, 목, 금, 일요일 저녁 8시30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현지시각으로 이튿날 새벽 1시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을 출발해 아침 8시10분에 김해국제공항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또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16일부터 8월20일까지는 같은 일정으로 매일 1회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부산~방콕 노선은 왕복 최저 26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세부와 홍콩에 이어 방콕까지 총 3개 국제노선을 운영하는 것과 함께 부산발 국내선 역시 지난 6월24일부터 주 56회에서 주 92회로 대폭 증편했다면서 제주항공은 김해공항 기점의 노선과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산을 ‘제2의 허브’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