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항공여행 대중화 시대 열어

서울~부산 여행 패턴에 대 지각 변동이 올까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1/08 [11:59]

진에어, 항공여행 대중화 시대 열어

서울~부산 여행 패턴에 대 지각 변동이 올까

박소영 | 입력 : 2009/01/08 [11:59]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가 제주에 이어 부산을 취항하면서 ktx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취항 기념 행사를 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에어는 1월 10일부터 김포~부산 노선에 일 8편의 운항에 들어간다.

* 가격

진에어의 주중 정상 운임은 50,000원. 그러나 취항 기념 할인가인 주중 운임 40,000원과 예매 회원 전체에게 지급하는 10,000원 상당 할인 쿠폰을 고려하면 실재 30,000원에 운임을 내놓은 셈이다.

이에 반해 ktx의 주중 일반석 정상 운임은 47,900원. 여기에 비즈니스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폭인 30%(기업체 계약 할인 최대 할인 폭, 비즈니스카드 최대 할인폭)를 적용하더라도 33,530원에 이용하는 것이어서 진에어의 30,000원 운임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한 38,400원과 별반 차이가 없다. 거기다 ktx 주중 특실 정상 운임인 67,100원에 30% 할인을 적용한 46,970원에 비할 경우 약 10,000원 정도가 저렴해 “ktx보다 저렴한 항공 운임”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무색하지 않다.

진에어는 이에 대해 ktx에서 30%의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특수 구매 계약 절차(기업체 계약, 비즈니스카드 별도 구입)를 밟아야 하는데 반해 진에어의 할인은 예매 회원 전원에게 별도의 제약 사항 없이 제공해 그 할인 가능성도 다를뿐더러 ktx에서 할인을 받지 못하고 구매시에는 진에어와의 가격차이가 최대 3만원 정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 탑승 시간

거기에 탑승 시간까지 고려하면 그 차이는 더욱 뚜렸해진다.
진에어의 탑승 시간은 55분. 이에 반해 ktx는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ktx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이다.

* 운항 기종

가격 면에서 저가정책을 펴는 와중에도 진에어가 운항하는 보잉사 b737-800 기종은 국내 저가항공사 중 제일 우수한 기종이다.

진에어의  영업지원팀장은 “b737-800기종은 이미 단종된 b737-100~b737-500기종과 달리 최근에 생산된 신기종”이라며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훨씬 빠르고 안전하면서 경제적 이익도 함께 돌려드리고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승객들의 반응과 경제 동향을 살펴 가며 좀 더 다양하고 실속 있는 행사들도 계획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현재 진에어는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 고객과 고객 안내 센터를 통한 전화 문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www.jin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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